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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Apr 28. 2019

타인의 신뢰를 얻고 싶은 당신에게

백일생각 열세번째 뉴스레터

이 글은 온라인 독서모임 백일생각 멤버에게 매주 발송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일"에 대한 백일 동안의 독서, 세 번째로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를 함께 읽고 있습니다 :)


흔히 용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기관총을 들고 적과 대적하는 장면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진정한 용기란 진실을 알아보고 서로 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잠깐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라고 묻기를 꺼립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네이비실 팀의 문화였고,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162쪽
백일 동안 같이, 꾸준히, 깊게 읽습니다.
신뢰를 보내고 받고 싶은 마음을 생각해보는, 열세 번째 주


안녕하세요- 민트입니다. 이번 주는 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얘기였죠. (스크롤을 약간 내리면, 그 내용을 볼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신뢰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기에, 좀 더 열심히 읽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해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읽다 보니, "신뢰를 받으려면 내가 먼저 믿어야 한다" 는 생각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취약성을 드러내고, 리더가 결정권을 내려놓으려면 결국 먼저 팀을 믿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에게 이번 주는, 신뢰를 받고 싶은 마음만큼, 충분히 신뢰를 보내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여러분의 이번 주는 어떠셨나요?


다음 주는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가 끝나는 날입니다. 더하여, 백일생각의 마지막 뉴스레터가 예정되어 있어요. 이 책은 이론서이면서, 굉장히 구체적인 행동 지침서이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각 파트가 끝나는 '최고들의 행동 전략' 부분은 실행 방안의 정수가 담겨 있어요. 책을 전부 읽기는 부담스러웠다면, 노란 속지의 행동전략 부분을 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다음주에 만나요! :-)


[생각 남기러 가기]



한눈에 읽는 이번 주 핵심


취약성 고리 형성

핵심은 혼자의 한계를 인정하고, 집단을 통해 노력을 더 큰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신호는 늘 같았다. '여기에 당신의 역할이 준비되어 있어요. 당신이 필요해요.'


자의식 내려놓기

일련의 규칙들은 무대의 중앙에 서고 싶은 이기적 본능을 억제하고, 타인을 돕도록 유도한다. 다시 말해 상대방을 보조하고, 연기할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을 믿는 것이다. 이는 협동심을 구축하는 데 유용하다.


진실을 바라보기

기베치의 소통은 IDEO의 '플라이트(Flights)'에서 빛을 발한다. 틀라이트는 IDEO에서 모든 프로젝트의 초기, 중간, 마지막 단계에 진행되는 정기 회의로, 모든 팀원들이 모인다. 기베치는 플라이트를 진행할 때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접근한다. 대부분 대화를 통해 이 절차를 시작하며, 팀이 고민하던 이슈를 디자인의 관점(어디에 장벽이 있는지?)과 팀워크의 관점(어디에서 마찰이 일어나는지?)에서 파악한다. 이러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아 긴장을 완화시키는 질문을 던지며 프로젝트와 팀의 현 상황을 명확히 깨닫도록 유도한다. 기베치는 이 일련의 과정을 가리켜 '표면화(surfacing)'라고 부른다.

- 나를 제일 들뜨게 하는 것은 ____이다.

- 별로 들뜨지 않는 이유는 ____이다. 

- 이 프로젝트에서 개선하고 싶은 것은 ____이다.

기베치의 질문이 재미있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기 때문이다. 디자인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두려움이나 야망, 동기 부여처럼 더 깊은 감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주 읽을거리


당신 안의 최악의 적, 에고 (feat. 에고라는 적)

리더로서 판단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아라, 무대의 중앙에 서고 싶은 이기적 본능을 억제해라, 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하는데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중심이 되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서는 '에고'가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에고란 무엇이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다음 주엔 이런 내용을 만날 수 있어요.


《Part 3. 우리의 이야기가 있는가

chapter 8. 공동의 이정표 세우기

chapter 9. 메시지에도 방향이 필요하다

chapter 10. 지시자가 아닌 지원군이 되어라


우리는 보통 동기와 목표가 개인의 타고난 천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관점으로 보면, 사람들은 동기나 욕망을 갖거나 갖지 못하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일련의 실험이 보여주는 것은 동기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방식으로 소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언제든 참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읽는 온라인 독서모임, 백일생각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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