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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Y Dec 10. 2022

그리운 독일로 소포를 보낸 날

마음으로 다가오는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성장

7년 지기 동생이 첫 독일 출장을 다녀왔다. 생각과 행동 모두 멋진 그녀가 Bonn에 다녀와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Advent Calendar를 비롯 독일 독일한 아이템들)


포럼 하나를 끝내고 앉아 이메일을 보내며 생각이 많던 차에, 반가운 얼굴을 보니 복잡한 생각이 쓱 사라지는 듯했다. 역시 오랜만에 만난 이번에도 한층 성장해 있었고, 더 무르익은 경험을 나눴다. 권위를 가진 사람이 행한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 단단해진 그 모습을 보았다. 더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다고 해서 그 누군가의 말이 사실인 건 아니다. 그리고 그 의도가 옳지 않다면, 결국 정의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나기 마련이다.


(다시 한번, 저 한편으로 넣어두었던 사회 초년생 친구들을 위한 글쓰기와 세미나 계획이 생각났다.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지난날들의 어려움을, 나의 다음 친구들은 조금이나마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다른 조직에서 어떻게 더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싶다.


삶의 동기가 무엇인지, 열심히 살아갈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최근 그 빈도가 더 높아지고 있어 다들 삶에 대해 얼마나 고민이 많은지 체감하고 있다.)


함께 있는 동안도 한마디 한마디가 참 예쁜데, 헤어지고 나서 감동적인 메시지와 응원을 남겨 주어 추운 날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런 소중한 사람이 나의 인생에 와 준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그동안 인생의 숙제였던 독일어를 제대로 잘 배울 수 있게 준비해오신 대표님도 뵈었는데 참 기대가 된다.


이맘때면 더욱이 마음이 그곳으로 가 있어서 그런지 독일로 가득 찬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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