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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바우 Mar 07. 2021

솔방울

솔방울


볕이 잉태한 작은 꿈들 
나뭇가지에 매달려
나들이 길 두런거린다

짙은 향기 비집고
빠져나온 희망
빙글빙글 날아가며 춤춘다

남은 생각 아낌없이
공허가 되도록 활활 태워
완성해가는 한 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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