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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기락 Apr 29. 2024

[ESG Future] ESG를 망가뜨리는 건 어쩌면.

ESG를 관찰하다 G의 개념으로 바라보기

  #ESG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3년차입니다. 끔찍하죠... 한국전쟁도 3년이었는데... 이 전쟁으로 인해 국제정세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경제적으로도 그렇습니다. 특히 #에너지비용 상승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죠. 


  에너지, 특히 #전기에너지 문제는 현대, 미래 사회에 아주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이슈들 중에 전기를 배제하고 얘기할 수 있는 게 거의 없거든요. 그런데 이 이슈가 #대만 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양입니다. 특히 #TSMC 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하네요.  제가 알던 바로는, TSMC는 삼성전자에 비해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용이 매우 높은 편이라 #RE100 같은 기준에 유리하다고 들었거든요. 그 말은 #석유 #천연가스 같은 기존의 에너지 자원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뜻인데...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국제 정세가... 에너지 비용을 높이고, 이게 반도체 생산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거죠... 참고로, 친환경에너지 비중이 높았던 나라들, 집중했던 나라들이 대체로 현재 힘듭니다. 에너지 비용 상승 때문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친환경 에너지가 갖고 있는 불안전성을 극복하려면 기존의 발전소가 필요한데, 이런 나라들이 주로 원전을 배제하고 #석탄 #LNG 발전소 위주로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환경 발전 비중이 높은 나라들이, 대체로, 국제 에너지 비용 상승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거죠... 


  ESG 가 참 멋진 개념인데, 보통 너무 이상적인 개념은 현실 세계에 골치아픈 문제를 많이 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던 #공산주의 #사회주의 가 그랬고, 수많은 #유토피아 지향적인 개념들이 그랬습니다. 그런 점에서 ESG 역시, 어쩌면, 10~20년 뒤에 대다수 나라들이 폐기할지도 모를 그런 개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ESG 같은 건 단번에 폐기해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거버넌스의 개념에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권익을 존중하는 의사결정을 하라... 그런 점에서 ESG를 주구장창 주장하는 사람들은, 과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권익을 존중하고 있을까요? '모든'이라는 개념을 혹 자기들끼리만 포함해서 해석하는 건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전 ESG는 철학이 되어야지 기준이나 법이 되면 안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ESG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인정받기 힘든, 자칫 손가락질 받을 수도 있는 주장일지도 모르지만, ESG를 공부할수록, ESG에 대한 뉴스를 찾아보면 볼수록 더욱 생각이 강해지기만 합니다.


  오늘,

 '모든'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나는 과연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하고 있는가?

  혹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 사람들만 포함한 '모든' 사람들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BestESGCoach

  #백기락  esgfuturekey@gmail.com


* ESG, IT, 경영전락 등을 코칭/컨설팅합니다.

** 5월부터 BEST Coach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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