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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무엘 Apr 21. 2021

리딩(Reading)해야 리딩(Leading)한다.

팀장 등 리더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가야 한다.

리딩(Reading)하는 팀장들이 리딩(Leading)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한다. 이럴 때 일수록 ‘리더는 책을 읽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실제 우리 주변에는 바쁜 직장생활중에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꾸준히 읽는 분들이 많다. 대통령처럼 국정운영에 바쁜 리더도 매년 여름 휴가가 되면 무슨 책을 골라서 휴양지에 가서 읽고 오는 지, 대통령이 고른 책들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등 사회적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상당히 많은 리더들은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회사 생활속에서 매일 수 많은 보고서 등 ‘A4 페이퍼 보고서 홍수’에 짓눌려서 ‘도대체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느냐’라고 할 정도로 매일 생성되는 업무 관련 보고서, 품의서를 읽기에도 시간이 벅차다면서 책을 거의 읽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물론 책을 읽고 안 읽고에 따라 업무적 역량, 리더십이 더 좋고 나쁘다는 점을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책을 가까이 하시는 분들이 전반적으로 직장생활에서 더 존중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스스로는 직장 생활中 책 읽는 것에 대해 어떤 부류의 직원인가?

여기서 이야기 하고싶은 내용은 ‘책을 가까이 하는 팀장’에 대해서 팀원들은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다. 


책을 읽는 팀장/리더에 대해서 팀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실무자는 정말 바빠 죽겠는데 팀장은 정말 할 일이 없고 한가하니까 책이나 있구나! ’

‘ 맨날 사적이나 공석이나 하는 이야기가 항상 회사 업무 이야기이다’ ……

‘ 매일 나오는 이야기는 똑같은 멘트들이다. 지루하고 식상하게 꼰대 같은 소리만 매년 반복하고 있다’

우리팀장이 제대로 책한장 보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팀장은 책을 읽는구나’


팀원들이 책 읽는 리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지 않은가? 

그래서 실제로 여러가지 형태로 팀원들이 느끼는 그들의 목소리를 점검할 기회가 있었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팀원들은 팀장의 책 읽는 모습에 부정보다는 긍정적 영향을 더 미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팀원들을 책 읽는 팀장(리더, 실장, 사업부장 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열해보겠다. 


첫째, 바쁜 와중에도 ‘공부하는 리더’는 뭔가를 계속 배운다는 점이다. 

직장생활이 바쁘다는 사실은 모두 공감한다. 동시에 팀원 입장에서 보면 팀장은 아는 업무적 지식도 많고, 고급 정보도 많고 동시에 여러 명의 팀원들을 책임지고 그 팀웍을 이끌어 가는 등 다소 만능의 능력자로 보여지는 게 일반적이다. 더구나 개인적, 업무적 환경을 고려해서 능력있는 팀장이 되기 위해서는 타 부문과의 업무 협조를 위한 미팅 등 실무자들보다는 여러가지 형태로 많은 외부 식사를 겸한 술자리가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바쁜데 팀장에서 이, 삼백 페이지에 해당되는 책을 읽을 만한 이유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결국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뭔가를 새롭게 더 배운다’ ‘기존의 생각과 사고들을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된다’, ‘ 독서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푼다’라는 일반적인 생각들을 할 수 있다. 뭔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탐구하는 팀장의 모습에서 팀원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둘째, 배움의 열정을 유지한다는 것은 미래 삶에 대한 에너지가 있다는 점이다. 

책 읽는 팀장은 기본적으로 미래 지향적이라는 것이다. 예부터 전하는 말에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은 결코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심지어 오늘날 ‘꼰대’라고 하는 표현도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해서 꼰대가 아니라 ‘스스로 배움을 중단한 사람들을 일컬어 꼰대라고 한다. 외모가 아니라 정신이 늙어가는 사람을 꼰대라 할 수 있다.

미국의 GE 社 방문시 경험한 사례를 하나 소개 하겠다. 대기업 고위 임원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이다. 

한국의 고위급 경영진들이 미국의 GE그룹의 크로톤빌이라는 그룹 연수원을 방문해서 겪었던 사례이다. GE의 회장님을 만나고 산하 약 20여명의 계열사 CEO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각 자가 소개되는데 특이한 것은 ‘나이’였다. 이들 CEO의 나이가 30대말부터 40대, 50대, 60대가 함께 소개되는 상황에서 나이가 매우 차이가 났었다고 하다. 이에 방문한 한국 경영진이 GE회장에서 ‘도대체 CEO를 선발하는 근거나 핵심 역량이 무엇이냐? 한국의 경우 약 50대 후반~60대정도의 업무경험, 역량, 심본 것 처럼 어느 정도 나이나 경력이 있다. 그렇다면 여기는 무슨 역량과 근거를 갖고 CEO가 되는 것이냐? 라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은 받는 그룹회장님은 ‘나는 CEO를 선발할 때, 단 한가지 해당 사업부문에서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해당분야의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배움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을 CEO후보의 1순위로 선정한다’는 말씀을 하였다고 하다. 여전히 연공서열적 사고가 익숙하고, 연공서열 시스템이 정형화되어 있는 시스템이 수많은 기업들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는 생각이다. 


셋째, 망중한의 바쁜 와중이라도 매일 조금씩 책읽는 습관을 갖자.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정신없이 바쁜 현대사회의 사람들에게 뭔가 혼란스럽고 답이 보이지 않을 때 한발짝 떨어져서 보거나, 한 템포 쉬어가면서 사안의 본질을 보는 노력을 하면서 어떻게 대응해 갈 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의미이다. 그런 생각을 갖는 시간을 가져라고 해서 소위 ‘멍때리기’를 하는 대신에 관심이 가는 분야의 책을 읽는 과정에서 기존에 헝클어진 생각들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사람들은 다들 바쁘게 살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바쁜 업무와 직장의 스트레스속에서 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대가로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전형적인 직장생활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바쁜 직장생활중에도 책을 항상 가까이 하는 팀장을 볼 때 ‘ 저렇게 바쁜 와중에도 책을 곁에 두고 읽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바쁜 시간중에 뭔가의 휴식 또는 Refresh 할 수 있는 여유를 찾아 내는 능력에 감동할 것이다. 


넷째, 위선적이 아닌 ‘언행일치’하는 리더십을 보여 줍니다. 

직장생활에 있어서 어느 시대를 막론하더라도 ‘업무적 역량’의 중요성을 누구나 강조한다. 모든 조직의 리더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원들에게 업무적 역량 향상을 위한 부단한 자기 계발노력을 주문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팀장을 보면서 직원들은 무엇을 생각하겠는가? 

회의시간에 팀원들에게 자기 계발을 강조하는 팀장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책을 전혀 읽을 생각도 않는다. 그러다가 틈만 나면 핸드폰이나 PC를 통해서 게임을 하면서 킬링 타임을 보는 직원들의 마음은 어떨까. 

결론은 팀원들은 팀장의 배움의 리더십을 보고 배우게 된다는 점이다. 


팀장의 솔선수범이 팀원들에게 강력한 지원과 동기부여가 됩니다. 

책을 읽는 팀장, 멋있지 않은가!!!”



Tips)  

    팀장급 이상의 리더가 책을 읽는 것은 본인 뿐만 아니라 조직구성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최소한 월 1~2권은 필수적으로 읽기를 권장한다. 예를 들어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축하선물을 책으로 주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그 속에 손편지로 메시지를 적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조직내에서 월 1회정도는 책읽고 감상문 이야기 하기, 내용별 토론하기 등을 구성원들과 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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