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리더십 역량 향상이 중요하다

팀장 리더십에 대한 한국인 저자가 적은 이유를 조직문화에서 찾다.

by 사무엘

왜 팀장 리더십에 관한 한국인 저자(著者)가 많지 않을까?

오늘날 수많은 기업내 대부분 팀장들이 고민이 많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또한 시기상 본인 경력관리 입장에서 보더라도 조직내에서 팀장으로서 ‘인정’ 받고 싶은 열망이 아주 강한 시기이다. 왜냐하면 팀장이라는 보직은 회사내에서 임원이 되기 위한 사전 필수 과정으로서 팀장 역할을 잘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향후 본인의 조직내 거취가 결정 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팀장으로서 훌륭한 역할 수행은 해당 조직에서 장차 임원으로서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인내의 과정이자 테스트 과정이기도 하다.

실제 필자도 부장 2년차에 실무자로 한참 일하던 중 파트장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팀장 보직을 명받았다. 더구나 기존 노무관리 부문을 떠나서 갑자기 총무팀장을 명받았다. 소위 ‘준비되지 않은 팀장’ 또는 ‘어쩌다가 팀장’이 되었다. 새로운 팀의 현업 업무도 생소한 상태에서 함께하는 팀원만 해도 약 30여명이 되었다. 겉으로 힘들다는 표현을 하기는 힘들었고 내심으로 팀장으로서 업무수행에 대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

그래도 이왕에 이렇게 된 것 좋은 기회라고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자고 하였다. 그래서 첫번째로 한 일이 ‘어떻게 하면 ‘훌륭한 팀장이 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갖고 온, 오프라인 서점을 탐색해서 팀장에 관한 책들을 찾아 보았다.

예를 들어 팀장의 자격, 팀장 리더십, 팀장 바이블, 실리콘 밸리의 팀장 이야기 등과 같은 종류의 책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저자들이 외국인 교수, 컨설팅, 회사 직원들의 주류를 이루었다. 일부 한국인 저자의 경우에는 컨설팅 회사 직원들이 발행한 책도 있는 반면에 주요 기업이나 조직에서 현업으로 실제 일하는 있는 팀장이 저자로 나온 책은 쉽게 찾아 보기 힘들었다. 물론 팀장을 거쳐 임원까지 올라간 분들이 해당기업의 조직이나 기업문화 등에 대해서 소개한 것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있긴 하지만 팀장 리더십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배울만한 책자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왜 한국의 수많은 팀장들은 침묵할까?

지난 수 십년간 그들이 겪고 배웠던 소중한 사례들과 배움들이 있었을텐데 왜 그들의 이야기는 시중에 나오지 않는걸까? 이글을 보시는 독자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습니까? 왜 그럴까요?

공공기간, 비영리기관 및 민간기업 등 수많은 조직내에 팀장들이 있다. 요즈음 대부분은 조직은 최대한 계층으로 수평화하기 위해 과거의 부, 과제와 같은 관료적 조직보다는 팀제로서 팀장과 팀원 관계로 되어 있다. 그만큼 한국내 팀장 업무를 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물론 과거에서도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인 저자의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 발간은 별로 많지 않을까?

제 나름대로 그 점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았다. 충분히 이해될 만한 배경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첫째, 과연 어떤 사람이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을 쓸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 보자.

팀장 보직을 경험한 사람들은 크게 세가지 유형을 분류 가능하다.

먼저, 팀장을 세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겠다. A 팀장으로 훌륭한 업무 수행후 임원이 된 팀장, B팀장은 만년 팀장을 계속 하고 있는 팀장, C팀장은 팀장 수행중 중간에 업무실적 하락에 따라 팀장 보직이 해임된 팀장으로 나누어 보겠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A팀장이 임원으로 승진한 사례이다.

A팀장은 팀장으로서 2~5년동안 훌륭하게 업무 수행하여 결국 임원으로 승진하여 실장이나 사업부장이 된 케이스이다. 본인이 팀장 업무 수행시절 경험한 숱한 사례들이 있겠지만 임원으로 진급하면서 모든 것이 보상 받는 기분과 더불어 앞으로 신임 임원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흥분된 상황이다. 이렇게 임원으로 승진한 A팀장이 굳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하면서 과거 팀장 시절의 소회와 경험등을 별도로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할 이유가 있을까? 본인의 팀장 리더십이 조직내에서 ‘인정’받아 임원이 된 마당에 신임임원으로서 앞으로 잘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더 우선이지 않을까? 굳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을 발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수한 능력을 갖춘 팀장들에 의해서 책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책을 발간도 하기전에 임원으로 승진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과거를 되새김질하며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을 발간하는 것보다는 임원으로 승진후 맡게 되는 새로운 보직에 더 충실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능력이 우수한 팀장이 책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는 점이다.

B팀장의 경우는 만년 팀장 케이스이다.

본인 개인의 역량이든, 조직내부 인력 구조나 보직자 현황의 이유에서든 팀장으로 장기간 업무 수행을 하고 있을 경우이다. 물론 조직내 팀장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는 있지만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을 출간하기에는 조직 내/외부로 다소 힘든 분위기이다. 그래서 이 같은 만년 팀장의 경우도 팀장 리더십 관련 책발간이 어렵다고 본다.

C팀장으로 보직해임된 케이스이다.

팀장 기간 동안 팀장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여 팀장 보직이 해임되어 평사원으로 전락되는 경우도 있다. 결국 그렇게 불명예스럽게 된 상황에서는 더더욱 본인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정리해서 공유할 만한 동기 요인이 없어지게 된다. 팀장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가 아니라 오히려 실패한 상황에서 팀장 리더십 관련 책을 만들기가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실패의 팀장 리더십’ 또는 ‘ 실패의 경험을 통한 훌륭한 팀장 되기’ 와 같은 실패를 경험으로 팀장 리더십을 정리해보는 사례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통상적으로 봤을 때 B팀장과 C팀장의 케이스에서 본인이 재임하던 시절의 이야기와 사례를 꺼집어내서 책자를 발간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분위기이다. 오히려 A팀장의 경우가 본인이 팀장 시절 겪었던 조직관리 과정에서 경험한 성공, 실패 사례와 당시 팀장으로서 갈등과 고민등을 정리해 본다면 후임 팀장들의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들 A팀장처럼 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들이 책자를 발간하지 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적어도 팀장 시절에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수시로 기록화 해두어야만이 그나마 책자 발행이 가능할 것이다.

둘째는 팀장의 업무적 특성상, 책발간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팀장의 위치가 위로는 CEO를 포함한 임원들을 잘 모셔야 하고, 아래로는 사원부터 부장에 이르는 팀원들을 잘 이끌어 가야 하는 위치로서 매우 바쁜 위치이기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못하다.

한국 사회에서의 팀장은 “낀 세대 리더” 이기도 하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 끼여 있는 X세대로서 팀장들은 중간에서 링크십을 잘 발휘해야 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물리적인 시간부족도 있지만, 이들 세대 사이에서 발생하는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정서적 연결 고리 역할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정서적으로 나름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그만큼 물리적, 심리적으로 책을 쓸만한 여유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셋째는 기록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이다.

팀장이 되고 나서부터 ‘이제 신임팀장이 되었으니 팀장이 되어 경험하게 된 사례를 중심으로 책을 발간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하루하루 신임팀장으로서 생활에 적응하기 바쁜 상황이다. 그런 상태에서 본인의 경험들을 일일히 기록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더구나 한국 사회의 정서상 기록 문화가 권장받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회사와 같이 조직내에서 일어난 일이나 에피소드 등을 대외적으로 알린다는 것에 민감해하고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측면이 강한 측면도 있기 때문일것이다.

어렵사리 임원까지 승진했는데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자를 발간함으로서 굳이 본인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책발간에 대한 조직내 곱지 않은 시선도 걱정되고 책발간 행위가 불필요한 근심꺼리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는 등 종합적으로 보면 책 발간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 ‘득’보다는 ‘실’이 클 것을 걱정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팀장 리더십’에 대한 기록물들이 적을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어떻게 하면 훌륭한 팀장이 될 수 있을까?’ 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모든 팀장의 소망일 것이다.

그래서 한국사회내 훌륭한 팀장이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그만한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드립니다. 제가 겪은 좌충 우돌했던 순간과 경험들을 정리하여 공유해 봄으로서 이 시대의 많은 팀장들이 저와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브런치에 내용을 게재하기로 하였다.

이후 전개되는 내용에는 제가 실제로 3~4년여간의 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겪었던 ‘시행착오’를 중심으로 일상 생활속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참고할만한 사례들을 반영하였다.

독자 여러분들의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서 거론된 내용들이 일률적으로 적용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미 팀장이거나 향후 팀장이 될 팀원들, 나아가 현시대에 한국 사회내에서 ‘조직의 리더’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다.

향후 글쓰기 구성은 이렇다. 크게 세개의 파트로 나누었다.

첫번째 파트는 한국사회가 전반적으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과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전환하는 소위, 패러다임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는 현실과 그 속에서의 팀장 리더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두번째 파트는 팀장 리더십 그 자체에 대해 새로운 이해이다. 팀장과 팀원의 차이점을 비교해봄으로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했다.

세번째 파트는 팀장 역할 수행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리더십 스킬과 관련된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실사례를 많이 넣어서 설명을 하였다. 수많은 경험중에 공유해서 서로가 도움이 될 만한 소재들을 찾아 정리해 보았다.

당연히 한국내 팀장들이 겪는 수많은 사연들 중에 필자와 유사한 사례를 경험하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컨텐츠 내용을 반면교사하여 저보다는 ‘더 훌륭한 팀장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필자의 경우 팀장 시절, 2~3년간 꾸준히 팀장 시절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하고픈 내용과 사례들을 정리해왔다. 하지만 책발간을 마무리 하기전에 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바람에 그간에 누적해왔던 작업들을 일시정지해야만 했다. 임원이 되어 기존 산업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조직에서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지만 그 변화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가지 깨달은 것은 그 어떤 조직에서도 팀장의 리더십이 바로 서지 못하면 그 변화는 요원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시한번 기존의 자료들을 재정리 해본다.

이처럼 한국내 수많은 국가기관, 공공기관, 민간 업체 내에 근무하는 수많은 팀장님들과 그들과 함께하는 수백만의 팀원들이 잘 조화하여 조직이 목표로 하는 사업성과를 잘 이루어 가고 동시에 행복하고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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