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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나이가 든다는 걸 느낄 때가 언제인가요?

FM 감성도시 찌아입니다-21부

by JJia


감성도시 분들, 안녕하세요! 설날 연휴 잘 보내셨나요? 여러분은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적이 있나요? 저에겐 어제가 그랬어요. 어제가 바로 제 생일이었거든요. 이렇게 또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모르게 조급해지는 거 있죠? 저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일들을 아직 하나도 못 끝낸 느낌이 들어서요. 특히 아직 미혼이라서 뭔가 중요한 일을 놓치고 산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감성도시 분들 만날 생각을 하면 제 복잡한 마음도 안정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감성도시 분들을 항상 찾아오는 시간이 되면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항상 이곳에 와 주실 거죠?


저는 요즘 티비를 보면 나오는 가수들이나 배우들 잘 모르겠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20대 때는 나이를 먹는 게 무슨 의미인지 와닿지 않았는데 요즘은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아요. 그러면 왠지 슬프고 우울해지는 기분이 드는데 감성도시 분들도 이럴 때가 많으신가요? 그런 슬프고 우울해자는 기분이 들 때 감성도시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한 밤에는, 저는 빨리 무언가 집중할 다른 일이 필요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오늘 밤에는 다른 모든 생각들을 멈추고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랄게요. 저와 비슷한 생각이 드는 감성도시 분들은 댓글 보내주세요. 댓글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은 다 저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그럼, 감성도시 분들, 제가. 오늘 밤 밤 여러분에게 띄워드릴 노래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입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모두 다 잘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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