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힘듦과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다
점점 나이를 더 먹어가면서 이런 건지, 아니면 계속되는 항암 치료약이 내 몸에 점점 쌓여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인생에서 얻는 빛나는 성과들은 왜 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얻어지느냐는 의문이 든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위대한 화가들이나 예술가들은, 그들의 인생을 보면 대부분 평탄한 인생이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을 때, 무엇인가 결핍되거나 힘들고 어려운 인생 속에서, 위대한 예술이나 작품 같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그런 결과물이 탄생하는 것 같다. 그 모든 힘듦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원하던 일을 이뤄내거나, 그동안의 모든 갈등이나 힘듦을 극복해 내고 마침내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마음에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주듯이, 아마 그런 맥락과 비슷할 것이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고, 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은, 주인공이 마침내 해피 엔딩을 이뤄내는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할 것이다. 나는 그 주인공이 되고 싶다. 그 모든 힘듦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그 주인공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