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여행가
5월
금방 울 것 같은 얼굴을
본 적이 있다
오래
잊히지 않는 표정을
단지 그 표정 하나를
붙들고
저 혼자 잎을 키우는 후박나무 아래서
시간이 천천히 늙어간다
여행을 사랑하고 글을 씁니다. 소박한 행복, 사람이 주는 따뜻함, 사소한 것들에 대한 다른 시선을 전하고 싶어요. 김선수. bestsuns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