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속에 사랑

BGM: Schumann Märchenbilder viola

by 소이


빛과 어둠 사이에서 흔들림


소리 없는 작은 새의 두려움


손목을 감싸는 힘,

어디론가 이끌리는 숨결 속

작은 파문이 되어 끝없는 침전


그 끝에서

늘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별빛처럼 고요히 내려앉는 눈빛,

꿈결 같은 가벼운 입맞춤,

세상 가장 따뜻한 품.


그 순간 알게 된다.


사랑이란,

두려움마저 품어

빛으로 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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