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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섭 Apr 01. 2016

1일 1건강식

새벽 4시 맥도날드 이야기 8일차 - 16.04.01(금)

<1일 1식>이라는 책이 한때 유행이었다. 얼마나 유행이었으면 어머니가 오랜만에 책을 구입하셨다. 책에서 식사 횟수는 정말 하루에 1번 식사를 말한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시기는 일반적으로 저녁식사를 말한다. 나구모 요시노리 저자가 '1일 1식'을 주장하는 요소로는 '공복', '완전식품', '수면'을 얘기한다.

1일 1식이 일정 기간은 괜찮을 수 있겠는데 평생 하는 것은 조금은 부담스럽다. 평소 아침, 점심 식사는 하되 덜 부담스러운 '1일 1건강식'으로 해보면 어떨까?

어제 저녁 때마침 마트에 갈 일이 있어 사과와 바나나를 구입하였다. 아침 식사로 선택했던 '사과'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바나나도 먹긴 했지만 사과는 신선한 느낌 때문에 기분까지 좋게 만들었다.

맥카페 아메리카노

새벽시간 맥도날드에서 '에그랩'을 3일 연속 먹었었다. '사과'를 먹으면서 신선한 기분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어지는 생각은 예전처럼 다시 "아메리카노가 낫겠다."라고 몸이 말해주었다. 하지만 나에게 새벽시간 아메리카노는 반목음 정도의 한입까지가 적절하다. 당분간 먹겠다던 '에그랩'은 '사과'의 영향으로 겨우 3일 만에 끝나게 되었다.

글쓰기를 휴대폰으로 하다보니 자세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속도도 떨어져서 가지고 있던 무선키보드와 무선마우스를 다시 사용하니 편하고 좋다. 이렇게 사용하면 노트북과 휴대폰의 장점을 다 살릴 수 있다.

오늘 가지고 나온 책 5권

서두가 길어졌다. 더 나은 '새벽 시간'을 위한 음식식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아침, 점심, 저녁 건강한 식사가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큰 영향이 있다는 것은 다 공감을 할 것이다. 건강한 식생활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각각 1가지를 바꿔보는 것이다.

필자가 스스로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선택은 아주 작은 것도 사소하지 않다."는 것이다. 식사 중 우리가 매일 먹는 것은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음식나쁜 음식 이렇게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째로 좋은 음식은 집에서 먹는 '저녁 식사'에 많다. 보통 사람들은 아침에는 먹지 않거나 간단히 먹는다. 점심에는 식당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저녁은 그나마 집에서 먹는다. 물론 저녁 마져도 집에서 못 먹는 사람도 있겠다.

매일 먹는 저녁 식사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쌀'이다. 한국인이라면 밥은 매일 먹을 것이다. 나 또한 매일 먹고 평생 먹을 예정이다. 쌀 중에서도 현미가 좋은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신야 히로미 박사도 현미를 강조한다.


현미는 칼로리는 낮고 백미보다 식이 섬유를 2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서 변비를 치료 예방할 수 있다. 곡물의 바른 섭취 방법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먹는 것이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95%는 바깥쪽 표피와 배아 부분에 집중적으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 <불로장생 탑시크릿> P47


전에 한동안 현미식으로 먹다가 아이들과 아내가 밥맛이 없고,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는 현실 때문에 현미에서 5분도->7분도->9분도 까지 오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먹는 밥이기 때문에 나 혼자 먹고 싶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실패를 벗 삼아 가족 모두 맛있어하는 현미밥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 최고의 쌀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적합한 더 나은 쌀을 먹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생활하면서 한 단계씩 질을 높이면 된다.

분자영양학 박사인 야마다 도요후미도 <마흔의 밥상>에서 주식을 현미로 바꾸는 것이 음식 혁명의 출발점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씹는 감촉이 좋은 흰쌀을 주식으로 삼은 탓에 생명 유지에 필요한 수많은 영양소를 잃어버렸다."

하루에 한 끼라도 건강식으로 먹어보자.

둘째로 나쁜 음식으로는 밖에서 먹는 '외식'과 집에서 먹는 '간식'에 많다. 더 나은 새벽을 위해 가장 피할 것은 수면에 방해가 되는 '야식'이다. '식탐'은 신기하게도 건강하지 않은 음식에 더 강력하게 작동한다.

자주 먹는 '간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것이 과자이다. <식탐을 버리고 성공을 가져라> 미즈노 남보쿠 저자는 "식사를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만큼 먹는 것의 절제는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내일은 5분 만에 끝내는 초스피드 아침 운동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biol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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