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새벽4시 이야기

라이킷 5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원섭 Apr 02. 2016

하루 5분 초스피드 아침 운동

새벽4시 맥도날드 이야기 9일차 - 16.04.01(토)

5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얼마나 강도 있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새벽4시 맥도날드 이야기 9일차 - 16.04.01(토)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고 씻는다. 다음에는 운동을 한다. 운동이라고 해서 엄청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체조로 몸을 풀어 준 후에 근력 운동을 한다.

국민체조 동영상 화면

체조는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체조 동영상'을 활용하면 좋다.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국민체조'이다. 휴대폰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재생 시간은 5분 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국민체조 2버전인 '새천년체조'도 있다. 2010년부터는 '국민건강체조'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앱으로 국민체조 영상을 볼 수도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국민체조'라고 검색하면 관련 앱이 3개가 나온다. 1위부터 3위까지 알아보자.

첫째로 '국민체조 다이어트' 앱은 국민체조 영상만 있는 앱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내 최대 다이어트 '비만과의 전쟁' 카페 주인장 셀러오네가 공동 제작했다고 한다. 횟수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둘째로 '국민건강체조' 앱은 '국민체조 다이어트' 앱의 구 버전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매일 다이어트' 앱이다. 이 앱은 '국민체조' 기본 영상에 2가지 영상이 더 있다. '30분 순환운동'과 '운동 전/후 스트레칭'이다. 이 앱에서도 횟수 설정 기능이 있다.

아침에 기상하여 몸을 풀어주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보면 부담스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체조로 몸을 풀었으니 근력운동을 할 차례이다. 아무리 쉬운 운동이라도 습관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 스티븐 기즈는 <습관의 재발견>에서 '팔굽혀 펴기 1개'를 하겠다는 목표로 하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주 작은 목표는 거의 의지력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원리는 팔굽혀 펴기 1개를 하다 보면 10개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헬스장까지 가서 운동도 하게 되고 말이다.

그러면 운동의 가장 핵심을 알아야 할 것이다. 무엇을 하는 것이 더 좋을까?

<남자는 힘이다> 저자 맛스타드림(04년 부터 딴지일보에 필명으로 연재)은 수많은 운동 서적을 탐구하고 실제 적용해본 끝에 '결국 힘센 자가 이긴다'는 단순한 진리에 도달했다고 하였다. 저자는 운동만 하지 않았다. 운동 서적과 고전에 이르기까지 연구하였다.

근력을 기르기 위한 강력한 운동으로 '맨몸 운동'을 주장한다.

필자 맘대로 '밀리터리 PT 5대 운동'으로 명명한 운동이 있다. 바로 턱걸이, 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맨몸 스콰트 이 5가지다. - <남자는 힘이다> P66

저자도 책 마지막에 '하루 5분의 기적'이라고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밀리터리 PT 5대 운동 + 달리기'를 소개한다. 실제 적용에서는 개수를 좁혀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맨몸 스콰트 3가지를 얘기한다. 3가지 중에서도 최고는 '스콰트'이다.

아침에 운동을 해보면 팔굽혀펴기와 맨몸 스콰트는 쉽게 할 수가 있다. 상대적으로 윗몸 일으키기는 다리를 고정시켜야 해서 불편했다.

모든 운동의 왕은 '스콰트'라고 한다. 여기에 팔굽혀펴기까지 더해 2가지 운동을 하면 좋을 것이다. 각각 1분을 하기에도 길다. 마음 편히 팔굽혀펴기 1개, 스쿼드 1개만 해도 충분하다.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팔굽혀펴기 30개를 하는 날은 금방 찾아올 것이다. 스쿼트도 마찬가지다.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1개라도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고, 희망이 있다.

팔굽혀펴기는 한 개씩 늘려가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