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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섭 Apr 07. 2016

목 마사지 베개 '목침'

새벽4시 맥도날드 이야기 14일차 - 16.04.07(목)

베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찾기 쉽지 않다. 여러 기능성 상품들과 마케팅 정보만 난무할 뿐이다. 베개는 호흡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몸에 맞는 높이가 중요하다.


새벽4시 맥도날드 이야기 14일차 - 16.04.07(목)

오늘은 일어나보니 5시 35분이었다. 어제 피곤한 상태에서 12시쯤 늦게 잠에 든 것이 원인이었다.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자니 2시간 늦게 일어나게 되었다. 급한 일이 아닌데 다음엔 자제해야겠다. 습관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다. 하지만 늦었음에도 아직 6시이니 여유로운 아침이다.

어제 얘기한 '잠자는 방향 똑바로 VS 옆으로'에서 건강 상태에 따라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고 하였다. 잠자는 방향에 이어 베개에 대해 알아보자.

베개는 호흡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몸에 맞는 높이가 중요하다. 베개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베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찾기 쉽지 않다. 여러 기능성 상품들과 마케팅 정보만 난무할 뿐이다.


베개에 대한 지식적 내용을 건강 관련 도서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것 같다. 나 또한 뚜렷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베개가 아닌 건강의 목적을 가지고 수년간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얘기해보려고 한다.

필자가 수년간 사용하고 있는 '목침'

필자는 베개도 건강 상태와 목의 피로 상태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한다. 평소에는 일반 좁쌀베개를 사용하고, 목이 피로되면 목침을 베개로 사용한다. 아니면 잠들기 전에 목 마사지용으로 잠깐 사용하기도 한다.

*부직포를 이용해 높이 조절


이 목침은 건강 전문가인 지인으로부터 알게 되어 사용하게 되었다. 처음의 목적은 나쁜 자세로 인한 일명 '거북목'의 교정을 위해서였다. 약 4~5년 전 일로 그 당시 너무 많은 시간 동안 컴퓨터 앞에 있다 보니 구부정하였다.

사용하고 있는 목침은 거북목 교정을 위한 솔루션으로 소량만 주문 제작해서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현재 검색해보니 몇군데에서 비슷한 목침을 판매하고 있긴 했다. 블로그에도 종종 편백나무 목침으로 글이 올라와 있다.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긴 있나보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렇게 딱딱한 것을 베고 자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위의 것과 모양은 다르지만 목침은 할아버지 댁에서 처음 보기도 했었다. 네모난 모양이었다. 목침의 역사까지는 모르지만 오래전부터 베게로 사용되긴 했었다는 사실이다.

건강 전문가 지인이 말하길 "딱딱한 바닥과 베개에서 자게 되면 몸이 마사지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잠자리라고 하면 푹신한 침대와 베개를 생각했다. 시중에 돌침대와 같은 딱딱한 종류의 침대가 판매 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침대나 바닥에서 자는 것은 그래도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딱딱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고정관념을 깨는 말이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목침이 이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베개가 되었다. 거북목 교정의 효과를 보고 현재는 잠자기 전 마사지용으로 잠깐 사용할 때가 많다. 최근엔 가끔만 베고 잔다. 목침의 장점이자 단점이 있다면 똑바로 자야만 된다는 것이다. 옆으로 자게 되면 목침을 베고 있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하루 24간 중에 수면 시간 8시간이라고 하면 인생의 1/3을 잠자는 것이다. 필자는 평균 6시간 수면하고 있기 때문에 인생의 1/4을 잠자는 것이다. 엄청난 시간이다.

잠을 잘 자면 몸의 피로가 풀리고 상쾌한 새벽시간을 맞이하기 쉬워진다.


몸의 피로를 잘 풀 수 있는 수면에 관심을 갖아보자.


내일은 피로를 푸는 '초간단 셀프 마사지'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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