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읽기 시작한 <퓨처셀프>라는 책을 오늘 다 끝냈다. 이 책은 ‘미래의 나’와 관련된 책으로 자기 개발서로 분류할 수 있을 거 같다. 아버지가 처음 나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유했을 때 나는 꽤 회의적이게 왜 굳이 자기 개발서를 읽는지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자기 계발 관련 지식들을 영상으로 많이 접하였기에 지식은 꽤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론 실천을 해본 적도 없으면서.. 그런데 이 책은 정말 그냥 단순히 지식만 알려주는 게 아니고 생각을 하게 해 줬다. 사실 이 책을 아버지가 나에게 읽으라고 사준지 시간이 좀 됐지만 내가 지금까지도 읽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 나 스스로가 하루하루가 정말 망가지고 체계가 없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부모님도 느끼셨는지, 이런 나의 하루하루 규율에 관한 얘기를 하다 결국 일주일 안에 이 책을 꼭 다 읽고 책에서 하라는 데로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에 삶에 문제를 발견하고 고치려고 마음을 먹은 처음 단계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난 계속 미루고 미뤄서 결국 일주일의 마지막 날에야 진짜로 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결국 예상 보다 2 일을 더 써버렸고 그날엔 책만 읽었다. 두꺼운 책이라 오래 걸린 게 아니고, 내가 다른 일들로 인해 책 읽기를 우선순위에 못 넣었던 것이 이유다. 아무튼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이 정말 읽기를 잘했던 거 같다. 나의 인생을 바꾸었다. 이 책에서 얻은걸 간략히 요약하자면,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를 연결하고 나의 미래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것의 관점으로부터 현재를 살면 현재의 하루하루가 바뀔 것이란 거다. 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관점과 마인드셋부터 바뀌면서 '현재의 나'의 모든 행동들은 그 미래의 ‘목표’와 맞아떨어질 것이며 ‘목표’에 맞지 않는 행동은 내가 ‘미래의 나’로 현재를 보면 쉽게 거를 수 있듯이 거를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미래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상상하고 그걸 진짜로 믿는 것은 현재를 그 미래를 향해 살아갈수록 해주는 그런 사기적인 가이드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내가 읽어본 모든 자기 개발서들 중에 가장 나에게 와닿고 꼭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특히 요즘 그런 것이, 옛날엔 하루 할 일들을 최대한 끝내고, 공부가 나의 삶의 80 프로였는데 요즘은 아주 풀어졌고, 하루 할 일들을 못 끝내고 반성하는 게 없이 그냥 휙휙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돼버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이 내가 뚜렷한 목표, 대학까지 2 년 남은 2년의 목표, 그 이후의 목표, 인생의 목표, 등 이 없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이런 자기 개발서들을 읽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이번만큼은 진짜 제대로, 책에서 하라는 데로 해보기로 살아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다시 이때 쓴 글을 읽어보니, 많이 바뀌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매일 하루하루를 최대한 아무 의미 없이 지나가도록 두지 않고 또 공부도 다시 인생의 80프로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 이상한 게, 내가 저 때 얻은 깨달음 대로 살았더라면 오늘도 그렇고 지난 한 주를 이렇게 게으르게 살지 않았을 텐데... 지금 나는 2주 방학을 맞이했고 오늘이 둘째 주 시작이다. 그런데 지금 나 자신이 다시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인데 좀처럼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왜 방학엔 항상 계획은 매우 거창 하게 짜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축 늘어지기만 할까. 도대체 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생기는 걸까 생각을 해보았다. 내 열정이 당장의 행복보다 낮은 거 같고, 열정은 내 목표가 얼마나 뚜렷한지에서 나오는 거 같다.
그러니 내 목표가 뚜렷하지 않으니까 열정이 낮고, 내 목표에 다르기엔 턱 없이 부족한 만큼의 노력만으로도 지치고 이걸 방학을 맞이해서 그 지침을 다 쏟아내면서 축 늘어지고 있는 거 같다. 저 때 5월 26일과 다르게 요즘엔 다시 좀 더 열심히 살 수 있었던 거는, 당장 대학 가기 전까지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짧은 목표는 나의 인생의 목표가 아닌 단 2년 안의 목표이고, 여기에 맞춰서 하루를 살다 보니, 특히 방학인 만큼 하루 통째로 나의 시간인 하루들, 지금처럼 축 늘어지고 그러는 거 같다. 마치 어렵지 않은 수학 숙제가 20문제 밖에 남지 않았지만 시간은 2일이 남아서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천천히 게으르게 하는 거처럼. 그러나 나의 원대한 인생 목표가 뚜렷해지면 지금 하루하루가 더 바빠질 거고, 단순히 바빠지는 게 아닌 이유가 있게 명확히 바빠질 거다. 왜냐하면 절대 그 원대한 목표가 진짜 나의 미래라 생각하면 현재를 허투루 쓸 수가 없다. 이 뚜렷한 인생 목표를 가지고, 미래의 나의 현재의 나를 연결한다는 건 현재를 더 잘 살게 되는 거다. 정확한 인생 목표가 없다는 건, 내가 매일 하는 것들에 의미가 없어지고, 매일이 과정이라 느낄 수가 없고, 그거로 열정이 떨어지고, 계속할 수 없는 거 같다.
나의 인생 목표를 뚜렷이 잡기 위해서 내가 해볼 것은 자기 전마다 나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면서 그려보는 것이다. 그리고 상상이 완전 구체적이게 되어 나의 미래 목표, 세상이 실제처럼 될 때까지 하여 나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보고자 한다. 여기에 조사는 추가로 상상을 도와주기 위해 할 것이다.
이걸 그 책을 다 읽었을 때, 5월 26일부터 해왔더라면 지금 내가 얼마나 변해있었을지 상상도 안 가고 좀 후회가 된다. 그러나 내가 지금 후회를 한다는 건 바뀔 마음이 강하게 있다는 거고, 바뀔 수 있다는 강한 믿음으론 다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니 이 동기를 잃지 않고 쭉 나아가 성공해보려고 한다. 매일 자기 전 미래 구체적으로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