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있는 서점 by 개브리얼 제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사랑하게 될 소설

by 이지애

나는 서점과 책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이런 책을 읽는 동안 동네 서점의 주인이 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는 아주 달콤한 시간이다.


최근 읽은 소설 중 오래 기억에 남을 책 <섬에 있는 서점>


우연히 한 블로거의 책 리뷰를 타고타며 읽다가 제목이 딱 꽂혔다.

섬에 있는 서점이라니, 거칠고 외롭지만 뭔가 낭만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다.


엘리스의 유일한 서점 <아일랜드>를 운영하는 에이제이.

취향이 까다롭고 귀찮은 걸 싫어하는 조금은 냉소적으로 보이는 주인공이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그의 인생에 두 명의 여자가 찾아온다.

출판사 영업사원 어멜리아 그리고 버려진 아기 마야.


서로가 가족이 되어가는 데에는 서점과 책이 있었다.

책과 서점 그 안에서 싹트는 사랑과 치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소설을 애정 할 거다.




"나는 수집용 책들은 질색이야. 죽은 종이 뭉치에 다들 왜 그렇게 환장하는지.

중요한 건 거기 담긴 생각이라고, 이 사람아. 그 문장들”


어떤 사람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한 가지만 물어보면 알 수 있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무엇입니까?’


“때로는 적절한 시기가 되기 전까지 책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는 법이죠”


“나는 지금 내 생활이 좋습니다.” 에이제이가 말했다.

“아이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이는 자라게 마련이야.

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일이 따뜻한 몸뚱이만 한가.”


<섬에 있는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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