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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애 Aug 26. 2018

[새벽 수영] 굿바이 첫 번째 수영장

2018.08.01 


17개월.  특별한 일 아니면 거의 매일 새벽 이곳에서 수영을 했다.

그중 7개월 잊지 못할 선생님을 만나 정말 많이

배우고 늘기도 했다.

나는 17개월이었지만

이 수영장은 17년의 세월이 흘렀단다.

그쯤이면 수영장도 좀 쉬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수영장은 영업을 종료하고

센터는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많이 아쉽고 슬프지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나와

교직 도전 중인 선생님에게는 나이스 타이밍.

참 감사한 인연이었다.

장소도 사람도.


새로운 수영장에서 또 멋진 시간과

인연을 기대한다.

수고했다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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