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언어 초역 채근담 연재 2탄
초역 채근담 사람의 언어 2탄에서는 말하는 바,
권력에 빌붙는 사람은 그 권력이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순식간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마련으로
한편으론 욕심내지 않고 고요하게 지내는 사람이
오래도록 평온한 삶을 즐긴다고 말한다.
사람의 언어란 동물들의 대화와는 다른 것으로
그것은 인간은 오직 말로 기술을 전수하여 인간의
계발과 세상의 개발을 일체화하여 만들어 온 사람의
업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런 점에서 사람의 언어로 일컬어 말한다면
권력을 좇는 사람의 말로야 말로 사람의 언어와
가장 배치된다고 하겠다.
혹자는 조직행동론의 유명한 학자를 빌어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로 권력의 욕구는 인간 본연의 욕구가
아닌가 그러므로 권력을 좇는 습성의 결과가 비참함은
미루어 손가락질받을지라도 권력을 좇는 원초적인
욕구가 다분히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렸다.
허나, 참으로 안타깝지 아니한가?
민심은 천심이라고 하는 것으로 백성의 마음은
그야말로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아
마치 기우제를 지내려 목욕재계하고 미물의
목숨도 빼앗지 않으려 조심하는 위정자가 있는
반면에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집단의 이익만
생각하는 권력자의 욕망 따위가 무슨
태생적인 욕구와 같은 반열에 놓인다 말인가?
어불성설인 것이다.
삼가할 줄 알고 두려워할 줄 아는 자만이
백성의 마음에서 또 위임받은 힘을 가지고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운용하는 것이 권력의
진의 임을 잊고 오직 탐욕과 욕심으로 그득 찬
자의 말로가 위와 같다면 차라리 신의 가호라도
받음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이만한 것도
감지덕지라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사람의 언어란 사람을 살리는 말이고, 사람의
행동이란 같이 사는 사회를 지탱하는 것인데
권력의 말로로 참으로 점잖은 표현으로 그나마
말을 하니 참으로 초역 채근담은 이만치라도
성인군자의 책으로 칭송받아 마땅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