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욘드스페이스 매니저입니다. 공유오피스 멤버분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은 책상입니다. 그래서 책상 주변 환경을 어떻게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요,
저 역시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편이라 책상을 더 쾌적하게 만들고 싶은 과한 욕심이 있습니다.
업무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은 책상과 의자를 비싼 제품으로 구매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데,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데스크 매트를 일단 씁니다.
저는 특히 이케아 데스크 매트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비교적 큰 사이즈에 질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2개의 모니터를 써보니 이케아 매트 역시 사이즈가 작아서 불편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 큰 사이즈의 데스크 매트는 없을까? 하며 인터넷을 뒤져보니,
2개의 모니터를 놓을 만큼 큰 사이즈의 데스크 매트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데스크 매트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고자 서울에서 가죽 공방으로 저명한 품프로젝트 황진우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일단 100개 미만 소량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제품 콘셉트는 간단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크고 내추럴한 질감의 데스크 매트!
우리는 황진우 대표님이 자주 가는 가죽 도매상에 함께 방문했고, 저희 제품에 사용될 가죽을 함께 골랐습니다.
제작을 해보니 시장에서 넓이 1m 가까이 되는 큰 데스크매트가 왜 판매되지 않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가죽 원단의 기본 사이즈 때문에, 원장 1장에서 최대한 많은 양을 뽑아내기 위해 600mm 이상의 제품은 잘 만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저희는 처음 기획했던 방향으로 시장에서 가장 큰 800mm 이상의 사이즈로 만들 예정입니다.
저희는 판매가 목적이 아닌, 모니터 2대를 올려놓아도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과 데스크매트를 만드는 게 목적이니깐요!
곧 결과물이 나오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