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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욘드스페이스 May 12. 2022

공유오피스 일상 #1 : 정수기 믿을한가?

안녕하세요 :D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는, 비욘드스페이스 매니저입니다.

[ 라이프형 매거진 ]으로 공유오피스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을 공유할 예정이랍니다.


처음 공유오피스를 접하면 어떤 느낌일까 

여러분들은 공유오피스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제가 처음 공유오피스를 접했을때 독서실처럼 스터디공간을 구획해서 학업이 아닌 각자의 업무를 보는 그런공간으로 이해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사무적으로 바라본 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이용해보면 업무용, 스터디용, 독서모임용 등 무슨 목적이든 사무적이고 건조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느껴질거에요.


혼자 있는듯, 하지만 함께 있는 곳이다보니 메뉴얼에 따른 제한은 있겠지만 카페처럼 무질서하다거나 스터디카페나 도서관처럼 단체생활하듯이 눈치보면서 갑갑하게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은 적은 편이에요.  


24시간 운영되다보니 이용하는 멤버들이 이용하는 시간대가 집중되어 있지 않아 도서관처럼 북적북적대는 느낌도 없어서 상대적으로 쾌적하게도 느껴지기도 하죠.


그리고 매니저가 몰래(?) 멤버들이 신경 못쓸 정도로 조심스럽게 공간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가거나 서로 마음에 여유가 되면 고민도 공유하며 커뮤니티 아닌 커뮤니티 분위기를 만들어가기도 하고, 멤버들 간에 소통과 협업 및 거래 등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도 한답니다.


공유오피스의 소소한 일상 #1 : 정수기 믿고 마실만한가?

공유오피스에 상주하는 멤버들과 소통 할 때가 있는데요. 경제적 이슈와 사업적 고민, 세금, 고용, 심리상담 등등 주제가 그때 그때 달라요. 이번에는 가볍게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을 예로 공유오피스의 일상을 얘기해볼게요.  


경기도 양평점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하고 있는데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표님이 오시더니, 법인 설립 할 때 필요한 게 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제게 물어보셔서 답변을 드리고 모르는 부분은 같이 알아 보기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갑자기 라운지에 비치된 정수기를 믿고 마셔도 되는지 궁금한거에요.

점검 주기도 길다보니, 직접 수질 체크를 해보고 싶더라구요? 근데 수질 체크를 주로 뉴스에서 접해서 그런지 뭔가 부담이 느껴져서 지나가는 얘기처럼 말했는데 대화하던 대표님이 볼펜 같은 것으로 수질 체크할 수 있다고 하는 거에요. 어라? 볼펜 잉크가 인체에 더 유해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대표님이 볼펜만한 크기의 수질 체크기를 가져와 보여주고는 써보라며 그냥 주셨어요.

허전해서 첨부한 사진, 광고 아님 ㅎㅎ

그래서 체크를 5~6번 정도 해봤어요.

처음에 57ppm 그 다음 70ppm 전후

마지막에는 83ppm으로 나왔어요.


수치별 수질에 대한 참조표를 보니,

0~50ppm이 가장 이상적인 수질

51~100ppm은 아주 좋은 편 [ V ]

101~300ppm은 정상 수준의 수질

1000ppm까지는 무해하나 낮은 수질

1001ppm부터는 마시면 안되는 수질

                                

다행히 수질이 아주 좋은 편이었네요!

(사실 50ppm이하로 기대했는데ㅎㅎ)


다른 지점에도 가서 체크 해보려구요.


여튼 평소에는 지나가는 대화들인데 이렇게 매거진으로 글을 남겨 보니 감사한 일상인듯합니다.


소소한 일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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