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어떤 것에 이끌린다.
아침의 coffee, 밤의 cocaine.
졸음을 깨우는 한 모금과, 현실을 잊게 하는 한 줄기 가루.
그들의 유혹은 작고 익숙한 두 글자, co로 시작된다.
Co-는 '함께'를 뜻한다.
그러나 그 '함께'는 언제나 따뜻하지 않다.
가끔은 집착하게 하고, 결코 도망치지 못하는 고리다.
consume(소비)하고
collect(수집)하며
connect(연결)된다.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간다.
작은 습관처럼, 부드러운 설득처럼.
그리고 천천히, 아주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왜 멈추지 못해?"
누군가 오늘도 묻는다면
그에게 속삭일 것이다.
왠줄아니?
우린 '함께' 일때 가장 안심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