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커리어 스타일의 포인트 부분을 알게 되다
커리어 패션 이미지를 표현하는 4개의 포인트 영역을 이해하다
정 초보 CEO가 내게 어떻게 옷들을 매치하고 옷차림에 주의할 포인트는 무엇이냐고 묻는다.
정장인 수트(suits)라면 드레스 셔츠와 넥타이를 더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다만 드레스 다운(dress down)의 이미지로서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면 상당히 어렵다고 말한다.
여성의 스타일링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남성복은 여성복과 달리 정형화된 유니폼의
성격을 갖고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에는 한정되어 있다.
옷과 옷이 만나는 지점, 신체의 각 각의 연결과 단절된 부분이 ‘개성 연출의 포인트’가 된다.
이것을 스타일링에서는 “스타일 포인트를 존(zone), 혹은 스타일 존닝(zoning)”이라고 한다.
옷과 옷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자신만의 ‘개성 연출의 포인트’이자 주의를 요구하는 포인트이다.
그렇다면 먼저 4개의 포인트 존(Point zone)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선이 집중되는 옷의 포인트, 그 포인트 존(Point zone)을 확인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옷을 제2의 피부라고 합니다.
그것은 옷이 우리의 몸의 일부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옷을 신체에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의 시선이 주목하는 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옷과 신체의 부위의 접점인 4군데가 존재합니다.
때로는 얼굴 부분과 머리카락의 스타일링까지 더하여 5가지 포인트 존이라고 합니다.
즉 각 5개의 존은 V-zone(브이 존), Waist-zone(허리 존), Foot-zone(발목 존),
Hand-zone(손목 존), 그리고 Hair & Face-zone(얼굴 존)입니다.
가장 인상의 중요한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바로 <브이 영역(V Zone)>입니다.
V 영역(zone)은 신체의 가슴부분의 쇄골이 나타나는 위치입니다.
비즈니스 수트의 상의와 이너 웨어가 만나는 그 사이를 말합니다.
정장이라면 넥타이가 그 포인트가 됩니다.
양복 재킷이라면 양쪽으로 나누어져 솟은 부분인 라펠(lapel) 사이를 일컫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셔츠와 넥타이가 재킷의 라펠과 만나 포인트를 주는 부위이고 바로 얼굴 밑에서 목선과
상의가 만나거나 겹치는 부분입니다.
남자의 옷 입기는 이 V존 영역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이 머물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고 얼굴을 돋보이게 하거나
강조하여 나타내기 위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허리 영역(Waist- Zone)>입니다.
허리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의와 하의가 교차되는 부분이고 상의와 하의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상의와 벨트, 그리고 하의가 만나는 곳으로 우리의 몸을 분할시키는 시각적 단절감을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의와 상의의 컬러나 소재의 같은 색이나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V존의 영역에서 벨트를 구두와 동일한 색이나 이미지가 바람직합니다.
세 번째는 <손목과 손 영역(Hand-zone)>입니다.
팔목과 손이 만나는 지점 전체를 가리키는 부분입니다.
흔히 시계를 차는 부위와 어떤 기념이나 상징을 표현하는 손가락 부분의 반지를 착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좋습니다. 때로는 포인트로 손목에 팔찌와 같은 장식소품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는 <발목 영역(Foot- Zone)>입니다.
발목과 발의 경계선으로, 하의와 양말, 구두가 만나는 부분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바지, 양말, 구두는 하나의 같은 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구두는 바지의 연장선이고, 양말은 바지와 구두를 연결시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이 발목 부분에 너무 강한 포인트를 주게 되면, 목과 가슴의 포인트인 V존 영역이 단순하고
밋밋하게 보이는 위험도 있습니다. 물론 양말도 효과적인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며칠 후, 정 초보 CEO가 "처음에는 정확히 이해하기는 어려웠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아침에 거울을 보고 각 포인트 존을 기억하고 그 옷차림의 각 영역의 포인트를
어떻게 연결하고 강조할 것인지를 이해했다는 고마움을 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