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메타버스의 교육적 가치? 직접 증명하기

<건강한 취준> 메타버스에서의 베타 테스트 결과1: 완강률

by 정준민

이전에 메타버스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교육 콘텐츠와 적절하게 연계되어 활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 이후로 메타버스와 교육에 대해 한 동안 이야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메타버스에서 교육하면 뭐가 좋고, 나쁜지를 이야기하기보다 실제로 개발한 메타버스 교육의 참가자들 반응과 변화, 실질적인 지표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함께 창업한 BtoY가 메타버스에 구현한 <건강한 취준>은 도대체 얼마나 메타버스의 강점을 잘 활용하였으며, 본래의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였을까? 한 번 확인해 보자.


우선 <건강한 취준>을 메타버스에 구현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집중력을 쉽게 잃는 Z세대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구현'하기 위함이었다.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의를 제공하는 MOOC의 완강률은 8%이고, 평균적인 온라인 교육의 완강률은 5~10%라고 한다(미국의 벤처 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 심지어 가장 Hot한 인강 플랫폼인 패스트 캠퍼스의 경우도 평균 완강률이 40%라고 이야기한다(2021, 디스커버리 뉴스). 그러한 이유는 1)아무런 상호작용도 없고, 2)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기도 어렵우며, 3)성장의 가시성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건강한 취준>은

1. 솔직한 상호작용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냈고

패들렛을 활용한 참가자분들의 미션 인증 및 공유 일부


팀학습 중인 팀원들(자료조사를 위해 듣고만 있는 필자..)


2. 진로를 탐색하는 여정 아바타 메타버스 맵에서 퀘스트를 깨나 가는 게임처럼 구현하였으며

건강한 취준 마지막 6강 라이프 프로토타입 만들기 맵 일부

3. 본인의 성장을 캐릭터의 성장과 연결하여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강한 취준 두부 캐릭터 1단계 버전 '말캉둡'
건강한 취준 두부 캐릭터 최종 진화(6단계) 버전 '건둡'

그래서 완강률은 몇%였을까? 총 18시간의 6개의 맵을 구성된 건강한 취준의 완강률은 79.8%, 약 80%. 중간에 덜컥 취뽀하신 분들, 코로나로 인한 이탈을 제외하면 94%.


이 정도 수치라면 '집중력을 쉽게 잃는 Z세대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구현'하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다음 편에서는 메타버스 <건강한 취준>의 베타 테스트 결과2, NPS(순고객 추천지수)는 몇이고,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instagram.com/healthycareer.official?igshid=YmMyMTA2M2Y=(건강한 취준 인스타)


#메타버스 #건강한취준 #BtoY #진로교육 #Z세대 #몰입 #완강률 #상호작용 #게이미피케이션 #성장가시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역동적 온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