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온 뒤 쨍하고 빛나는 하늘처럼
환하게 네 어둠을 비춰주는 별처럼
어디서든 네 앞날을 응원하는 달처럼
우울을 명랑으로 바꿔주는 햇살처럼
늘 맑음이면 좋겠다
내 머릿속도....
이틀째 브런치 발행을 못하는 중이다.
글감을 찾고 술술 잘 써지는 것 같은데 딱 거기까지다.
이상하게 글이 마무리가 잘 안 된다. 쓰다가 저장하고 또 다른 글을 쓰다가 멈추고.
더 열심히 써보고 싶다는 것 또한 의욕만 앞선 마음뿐인 듯하다.
명화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따끈한 수필집을 건네받으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좀 분발해보고 싶다는 맘이 더 컸는데 딱 거기까지다.
내일부터는 내 일상도 글쓰기도 모두 '맑음'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