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것이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날
다시 새날은 올수 있을련지
그리움 켜켜이 쌓여
심장에 한으로 남겨진
다시 새날은 올수 있는지
사는 것이 죽음보다 더한 고통임을 깨달은 오늘
운명을 가늠해보지만
고통을 멈추는 것은 죽음 뿐이니
고행이로다.
자식 앞세운 서러운 팔자
하늘은 어찌 이리도 각박하던가
사라진 일상은 다시 오련가
그래도 죽지 못하니 살아야 하는
정해진 내 운명에 행복은 없었구나
숨을 쉬는것도,
밥을 먹는것도,
잠을 자는것도,
죄인이요 고통이니
이것이 모진 운명이구나
고통이 내 평생 쫓던 도였던가
이생에서 기대할것 무엇이련가
서럽도다. 이내 팔자
살아있는것도 죽은것도 아닌
구차한 인생이 세월따라 흐르니
덧없구나
어디에 마음두고 남은 생을 보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