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실천, 실행력
회사 생활 중 업무 관련 스트레스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퇴사 또는 이직으로까지 연결되는 것 같다.
나이에 관계없이 인적 네트워크 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꾸준한 노력에 의해 획득한 사람들이 대부분 일 것이다.
위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이를 보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연습을 해본다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관심
어떤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들었을 때, 그와 관련한 경험이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 욕구를 조금만 참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면 어떨까.
소통을 잘하는 사람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속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 함께 있는 사람이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느끼게 만들어 준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누구와 함께 대화를 한 시간을 더 즐겁다고 느끼고 가치 있게 생각할 것 같은가.
둘째, 경청
인간관계에 능숙한 사람은 대부분 말하기보다 듣기를 잘한다.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보다는 먼저 듣고,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말을 걸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만, 듣는 동시에 자신의 할 말을 위해 듣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할 이야기를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놓치게 된다.
하지만 관계에 능숙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 자체에 집중하고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을 줄 안다.
중요한 건 상대방의 이야기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요구하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
셋째, 공감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잘 듣는 일 그리고 다음에는 판단을 하지 말고, 공감을 표현하도록 노력해 보자. 대화와 인간관계에 능숙한 사람은 상대방 이야기의 주인공을 자기 자신으로 감정이입할 줄 안다. 이러한 과정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나이와 직업, 계층을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고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다. 설사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 생각을 하게 된 과정 자체를 존중한다. 이는 상대방에 대해 낙관적이고 호의적인 접근 방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부드러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 줄 아는 능력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은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적절한 유머를 사용할 줄 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타인을 향한 유머가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는 유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머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 자신을 낮추는 농담을 하는 것이 있다. 물론 여기에도 중요한 원칙이 있다. 지나친 자기 비하는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할 수 있으며, 스스로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유머를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다. 한 번쯤 스스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금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4가지 특징들은 누군가에게는 자연스럽게 타고난 성품일 수도 있지만, 리더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은 오랜 기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러한 강점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냈다. 그렇기에 누구든지 노력만 한다면 획득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실천, 실행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