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Q. 부자가 되는 명상법도 있나요?

혼명상 가이드 북 <나는 명상하는 사람입니다 > Q&A 17

by 은종


KakaoTalk_20250124_154003604.jpg 8시 비행기로 루클라 공항에 도착해서 처음만난 달과 산


명상하는 목적을 생각해 보면 답은 명료해집니다. 명상은 말을 안 하고 고요하게 오래 앉아 있으려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을 제대로 알아서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쓰고 세상 일도 잘하려고 명상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자기의 목표를 가지고 명상을 하면 명상을 안 할 때보다 훨씬 달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명상을 하게 되면 마음이 점점 고요해지고 명료해집니다. 감정의 거품과 욕심의 먹구름이 걷히면 자신이나 모든 상황을 훨씬 잘 볼 수 있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면 집중력이 생기죠. 쥐를 제일 잘 잡는 고양이는 스스로가 고양이임을 분명히 아는 고양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 더 쉽 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죠. 이러한 이유로 부자가 되는 특별한 명상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명상만 잘 하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


다른 한편으로 명상의 상태는 물방울 같은 한 인간으로서의 개별적 존재가 전체 바다와 연결되고 하나가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그 연결된 힘이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원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게 이루어진다든지 하는 기적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욕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때가 되면 꽃이 피는 것처럼 결과적으로 따라오는 일입니다. 그러니 명상을 믿고 꾸준히 하다보면 될 일은 됩니다.


문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도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거나 명상의 신비한 힘을 기대하는 일입니다. 욕심이죠. 무슨 일이든지 욕심으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명상을 하다보면, 부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고, 궂이 돈이 많은 부자가 되지 않아도 적은 돈으로도 만족스러운 인생이 펼쳐질 수도 있겠죠.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스스로 실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Q.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법 알려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