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Brussels'은 햇볕 아래에서 지나치게 오랜 시간 자외선을 쐬는 행동의 위험함을 알리고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그림자가 드리운 범위 안에서만 무제한으로 WiFi을 사용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같은 접근방식은 정적 강화(positive reinforcement)를 통해 피부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행동을 유도하며, WiFi 접속과 동시에 일련의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이메일로 관련 내용들을 전송함으로써 사용자들로 하여금 피부 건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페루의 Agua Dulce 해변가에 세워진 거대한 벽>
이 사업은 페루의 암 예방 단체인 Liga Contra el Cancer(Cancer Against Cancer)와 연계되어 진행되었지만, Happiness Brussels은 뉴질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각 국의 암 예방 기관과 협력하여 몇 개월에 걸쳐 캠페인을 확장하여 진행한 바 있다.
Happiness의 고객 총괄 책임자인 Geoffrey Hantson은 이렇게 말했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햇볕을 오래 쐬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 캠페인은 무료 WiFi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햇볕을 피해 그림자를 찾도록 유도한다.
사람들이 그러한 행동을 취함과 동시에 우리는 그들에게 위험성을 알리면서, 피부암으로부터 그들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
WiFi를 이용한 홍보 방식은 사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기 훨씬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랩탑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단순히 WiFi 사용자들의 이메일을 수집하고, 프로모션 내용과 쿠폰 코드를 보내기 위한 범위 이외에도 기업 및 정부 기관들이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즉, WiFi는 디지털 신호를 활용한 홍보 방법들의 시초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WiFi를 이용한 홍보 방식의 장점은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WiFi를 통한 홍보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들과의 간접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WiFi는 발전하는 IT기술과 결합하여 보다 창의적인 형태로 홍보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운전석 뒷자리에 앉은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FIAT와 PR 에이전시 Leo Burnett이 공동으로 WiFi 서비스를 활용한 공공 캠페인을 진행 한바 있다.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캠페인 해당 택시 뒷좌석에는 ‘무료 와이파이를 원한다면, 안전벨트를 작용하세요’라는 안내 메시지가 붙어있었다. 안내 메시지를 읽은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순간 무료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놀랍게도 캠페인이 시행되는 동안 캠페인 해당 택시 차량을 이용한 탑승객 100%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매우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 브라질에서 WiFi를 활용한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초기 WiFi 서비스는 특정 위치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도구로만 여겨졌다. 시간이 흘러 WiFi는 홍보 대상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도구로 발전했다. 그리고 오늘날, WiFi는 위치 기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 방식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미표기 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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