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가장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 Patisserie Chanson의 요리사 Rory Macdonald는 세계 최대의 스카치위스키 제조업체인 Whyte & Mackay와 협력하여 Scotch Cross Bun을 만들었다.
근처 슈퍼마켓에서 파는 방들과는 달리 Scotch Cross Bun은 한 모금의 위스키를 곁들인 것처럼 호화스럽고 성숙한 맛을 선사한다. 이 빵에는 12년산 The Dalmore라는 스카치 위스키가 재료로 사용된다. 커피와 다크초콜릿을 넣어 구워낸 빵 위에 마치 연유와 같이 스카치 위스키를 넣어 만든 하얀 크림을 아이싱하여 마무리한다.
우리의 위스키를 먹는 소비자들이 그 순간에 진정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
라고 Whyte & Mackay의 마케팅 책임자는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이 따뜻한 빵을 브랜드 혁신의 다음 기회로 삼기로 했다. 이 희귀한 빵은 스카치 위스키의 잠재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잠재 고객들이 스카치 위스키를 접할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위스키와 함께 소비자들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파트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렇듯 크로스오버 마케팅의 관점에서 Whyte & Mackay와 Patisserie Chanson의 사례를 보면 기존에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곁들일 음식으로 빵이 자주 거론되지 않지만, 주류업계에겐 주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보완재의 확장의 측면, 반대로 제빵 업계에는 빵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보완재의 측면으로 공동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소비층에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win-win 전략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다각화하여 보다 넓은 범위의 소비층을 형성할 수 있으며, 다른 분야의 타겟이 되는 소비층을 기업의 잠재 고객으로 유인할 기회를 얻는 크로스오버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비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독자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경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시장 실패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사례는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8년 6월 중국의 음료 브랜드 희차도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과 제휴하여 메이크업 립스틱을 출시한 사례가 있다. 이들이 출시한 립스틱 세트에는 포도씨 에센스도 포함되며, 립스틱 세트 외에도 희차는 'HEYTEA COLOR CARD'라는 이름의 회원카드를 같이 출시했다.
희차는 ‘차를 마시는 것은 하나의 스타일이자 삶의 방식이다.’라는 모토 하에 ‘Cool, Inspiration, Zen, Design)이라는 키워드로 브랜딩을 전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희차는 매장 인테리어부터, 홍보물까지 다양한 시각적인 시도를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방향성에 맞춰 희차는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과 함께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Fancy함을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희차와 로레알이 공동 출시한 립스틱 세트는 SNS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웨이보 조회 수는 90만을 돌파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이 현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이다. 크로스오버 마케팅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한계점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주요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에서 경계를 허무는 협력 사례가 있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고 국내에서도 현재의 시야 범위에서 머무르지 않고,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협력의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팝업스토어, 한정판 출시 등 단계적인 크로스오버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작가의생각:
자영업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3곳중 1곳은 폐업하고 경기침체가 현실화 되고있는 상황이다. 이럴수록 PR마케팅과 접목해 성공할수 있는게 무엇인지 고민 또 고민 해야한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성공 마케팅 실전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