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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May 08. 2020

동료와의 관계가 고민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3

<19호실로 간 여자들> 북클럽 시즌2 #3_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안녕하세요? 북클럽 #19호실로간여자들 의 책지기 볼리입니다:) 코로나19로 북클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휴식을 가졌어요. 19호실로 간 여자들도 2월에 진행하기로 한 일정을 4월이 어렵게 진행했었답니다. 원래라면 시즌2의 두 번째 주제를 다룰 시점이지만 첫 번째 주제 : 동료와의 관계가 고민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의 세 번째 편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이번 달 북클럽은 제가 북클럽장으로 진행할 예정인데요. 5월엔 어떤 책을 함께 읽게 될까요?


어떤 책을 함께 읽나요?



책제목 :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은이 : 요조, 임경선
출판사 : 문학동네

   


저는 무례하고 고단한 직장생활을 버티는 힘은 동료와의 연대라고 믿는 편입니다. 이 지난한 과정을 함께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왠지 모를 위안과 슬기로운 도움닫기를 알게 된달까요. 이 책은 성향이 낙타와 펭귄만큼 다른 두 저자가 일과 삶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은 편지글을 엮었어요. 단순히 '아는 사이'에서 편지를 주고받을 정도의 막역한 사이가 된 그들의 대화에서 동료와 관계를 고민할 때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들었어요. 여러분은 혹시 직장 내 여성 동료와 연대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몇 번의 이직 끝에 가장 좋았던 회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함께 이겨낼 동료가 있는 곳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5월에는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란 책을 통해 여성간 연대의 힘을 경험해보고 극복하는 힘을 길러보자고요.

책 소개 더보기 : 링크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19호실로 간 여자들> 북클럽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편은 2020년 5월 30일(토) 오후 5시에 뚜스뚜스 흑석점 에서 열립니다. 이번 북클럽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로 여성의 연대를 직접 경험해보려고 해요. 

일시 : 202년 5월 30일(토) 17시(약 3시간 진행, 식사 포함)
장소 : 뚜스뚜스 흑석점(9호선 흑석역)
진행 : 볼리
회비 : 2만원+식사비 별도
준비물 : 도서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래의 링크에서 신청 후 회비를 입금해주시면 되고요. 입금이 확인되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단톡방 링크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회비에는 음료 한 잔과 소정의 대관/운영비로 사용되기에 북클럽 일정 일주일 전부터는 환불이 어려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북클럽 신청서 작성하기


북클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북클럽에서는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해서 북클럽장이 준비한 질문을 기반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 닉네임/하는 일/이번 북클럽에 참여한 이유

가장 좋았던 문장 꼽기

질문(1)과 토론

질문(2)과 토론

한줄평점

사진 촬영(사전 동의 후 촬영하며 주로 책을 위주로 찍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함께 북클럽을 하는 이유도 좋은 대화를 하고 싶어서라고 생각해요.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얻게 되면 좋은 대화는 물론 좋은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니까요. 이번 북클럽에서 원하는 것을 말하기 이전에 상대의 마음을 열기 위한 다리를 놓는 질문을 함께 배워보도록 해요! 책 한 권 들고 만나요:)


2019년 3월부터 일 하는 여자들의 북클럽 <19호실로 간 여자들>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엔 이미 좋은 북클럽이 많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북클럽은 일 하는 여자로서 느긋하고 단단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책과 사람이었거든요.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집 <19호실로 가다>에서 주인공 수잔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위해 허름한 호텔 19호실에서 보내는 감정을 떠올리며, 매월 일하는 여자들이 모여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의 입장을 중심으로 토론하지만 이를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은 남성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 2020년 북클럽 시즌2 두 번째 테마 일정(예정) :  6/27, 7/25,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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