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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볼리 Jan 25. 2019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내손안에서울 <초보엄마 볼리의 DOG박육아> #5

안녕하세요, 2018년 6월 출산한 초보엄마 ‘볼리’입니다. 남자 아기와 반려견 ‘바닐라’를 키우며 말 그대로 ‘DOG박육아’를 하고 있죠.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며 벌어지는 고군분투 이야기를 ‘내 손안에 서울’ 독자 분들과 한 달에 한 번(매월 셋째 주 수요일, 발행일 기준) 나누려고 합니다. 저와 같은 초보부모에게는 힘이 되는 이야기, 예비부부에게는 선배맘으로 챙겨주고픈 꿀정보, 저와 같이 반려견이 있는 가정이라면 아기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방법 등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바닐라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지난 8월 19일, 바닐라가 세 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람의 나이로 3살이면 이제야 언어를 깨치고 의사표현을 할 줄 아는 유아지만 개는 그렇지 않다. 보통 반려견의 나이는 사람의 나이의 7~9배로 계산된다. 사람의 나이로 환산해보면 사실 바닐라는 27살을 넘긴 20대 후반의 아가씨인 셈이다.



소형 반려견의 평균수명은 15년 정도다. 보통 만 8세가 되면 노령견으로 분류되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윤우가 5살 생일이 되면 바닐라는 8살, 사람나이로 56세의 중년이 된다. 언젠가 사람의 하루가 반려견의 일주일이란 글을 본 적이 있다. 오늘 하루가 바닐라에게 일주일의 행복이 되는 셈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



바닐라의 생일이 지나고 며칠 뒤 윤우의 백일이었다. 이번에도 집에서 케이크를 사서 조촐하게 파티를 했다. 앞으로 둘의 생일에는 함께 사진을 찍어줄 생각이다. 그 사진이 오래오래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서로의 생일마다 가장 큰 생일선물이 서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윤우의 성장도 빠르게 커간다


백일이 지난 윤우는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엎드려 상체를 불쑥 세우기도 하고 아기체육관에 걸려있는 장난감을 쥐고 잡아당긴다. 옹알이를 하면서 가끔 괴성을 지르기도 하는데 제법 그 소리가 커서 놀랄 때도 있다. 매일 조금씩 할 줄 아는 게 늘어가는 일. 그리고 그걸 지켜보며 감탄하는 일이 육아의 본질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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