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열여덟번째
우리 회사에는 동료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사유를 적어 제안하면 사내 서재(슬로라이브러리)에 소개된다. 내게 좋았던 책을 동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이 책장에 켜켜이 모인다. 특히 박주영 판사님의 <어떤 양형 이유>는 소셜섹터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 동료들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사가 좀 길어졌다. 다른 누구도 아닌 동료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이란 일하는 마음이나 태도, 그리고 가치를 담으려는 의도가 아닐지 생각해본다. 그래서 책을 선물하거나 추천할 때는 내가 좋았던 걸 똑같이 느끼기보단 내가 보지 못한 구절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그렇게 다시 발견한 문장은 첫 가래질에선 놓쳤지만 두번째서 담기기도 하니까 말이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일상채집 열여덟번째_동료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이 있다는 것
일상채집은 <내가 참 좋아하는 서른개의 일상채집>이란 타이틀로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가을 아침 창가로 들어온 햇살,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 지하철 창가로 보이는 한강 위 구름 등 우리가 '참 좋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참 많습니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순간이기에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순간을 사진 찍고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이런 행위를 '일상 채집'이라 부르며 너무 작은 행복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매일 좋아하는 사람, 물건, 장면, 소리, 행동 등 다양한 작은 행복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과 한 줄의 글로 채집해보세요.
-프로젝트 더 알아보기 : https://fair.artandlife.kr/main/information#popu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