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주 가끔
위로가 필요할 때
위로해 줄 사람을 찾을 수 없을 때가 있지.
그땐
네가 너를 위로하면 돼.
아주
사소한 일에도
세상이 다 끝난 것 같은
절망의 폭풍이 엄습해올 때가 있지.
애써 숨기고 싶은
자신의 허물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잠 못 들고 괴로워하기도 하지.
세상을 피해 숨어버리고
마음의 문을 닫고 싶기도 하지.
때론 숨조차 쉬기 싫지.
정말
위로가 필요할 때는
너 자신이 너를 안아주면 돼.
“괜찮아. 괜찮단다.
다시 일어설 수 있어. 잘 할 수 있어.
용기를 내. 넌 멋진 애야.”
쑥스러워하지 말고
거울 앞에서 자신을 위로해 봐.
따듯하고 너그러운 너 자신을 발견할 거야.
일어서 밖으로 나가봐.
세상은 달라져 있고
넌 다시 달릴 수 있을 거야.
왜냐하면
넌 처음부터
꽤 괜찮은 녀석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