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어떻게 생겼나요?

by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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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에,

짚신 장수 형과 우산 장수 동생이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더래요.

형제의 어머니는 늘 근심과 걱정으로 우울했대요.

비가 오면 형 걱정,

날씨가 좋으면 동생 걱정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싱글벙글 항상 기분이 좋았대요.

비가 오면 형이 돈을 벌고

날씨가 좋으면 동생이 돈을 벌 테니까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一切는 唯心造래요.

마음먹기 달렸다는 이야기지요.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150년을 사는 사람은 못 봤어요.

기껏해야 한 100년 사는 인생,

기왕이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지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

결국,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이야기지요.

우리가 당연히 믿는 일상의 통념이

정작 행복과는 거리가 멀 때가 많더라고요.


오늘의 화두 행복!

과연 그 좋은 것을 무엇이 방해할까요?

바로 ‘마음’이란 녀석이네요.

좋게 받아들이면 좋은 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쁜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곳이 천국이라 여기면

이곳은 천국이 되는 것이고

지옥이라고 생각하면 지옥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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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마음이라는 놈이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어떤 때는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흔들어 놓아요.

도대체 마음이라는 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혹시,

모양도 실체도 없는 놈을 우리가 지어낸 건 아닐까요?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지어낸 것이라면

우리 위에 모셔다 두고 지배를 받을 게 아니라

우리의 손 아래 두고 지배하는 게 어떨까요?

바로 두 형제의 아버지처럼 말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일, 마음 다스리기,

별로 힘들 것 같지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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