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 자신을 제대로 몰랐습니다.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이니까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틀렸습니다.
저만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말고 다른 이도,
그렇게 자신에 대해 오해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 보이더군요.
지나치게 단정적이고 상대를 윽박지르는 듯한 태도가 글 속에 보이더군요.
어디 글 속에서만 그렇겠습니까.
많이 반성하고 고치고 있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각박했던 지난 삶의 영향이라고 하겠지요.
발견하고 깨달았으니 바로 고치겠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부드러운 말로 상대를 설득하지 못하는 사람은
위엄 있는 말로도 설득하지 못한답니다.
목소리가 크고 강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강함보다는 부드러움이 더 중요합니다.
제압한다는 것,
부질없습니다.
상대를 감싸 안으면서도 자신의 위엄을 잃지 않는 것,
경직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카리스마입니다.
오늘도 깨닫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