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 시 작 Sep 21. 2023

39가 준 두 번의 아픔!

- 이제사 코로나 -

차곡차곡 일상


39살

어느 가을날

열심히 달려온 30대와 다가올 40대가 바통을 터치하려 준비 중이었다. 기대감도 있었으나~

뒤를 봐도 앞을 봐도 녹록지 않은 현실이 버거워 한동안 마음이 아팠었다.


~~~~~~~~~~~~~~~~~~~~~~~~

세월이 흘렀다. 물결 따라 이렇게


39도

어느 가을날

열심히 일을 하고 와서 밥도 먹고 차도 마셨다. 기분 좋음은 여기까지!~슬슬 어둠이 내려앉는다.

밤이 주는 위압감과 더불어 열이 더해진다.

해열제와 함께 잠을 청해 본다. 잠시 스르륵.

코로나가 마침내 내게로 왔다;;~


서른아홉 살~버거운 마음을 달래며 마흔 문턱을 넘은 것처럼

삼십구도~고열을 견뎌내며 코로나를 마주하고 있다.


우린 늘 어려움을 헤쳐나가며 살아간다.

이렇게 이렇게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P.S. 이제 열은 내리고 약간의 콜록거림과 좀 심한 가래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밀린 이불빨래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가서 영양제도 한 통 사 왔습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오늘의 단어는 코로나바이러스

コロナウイルス(코로나 위루스)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소주보다 목넘김이 편한 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