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를 읽고
"결국 우리는 적의 말이 아니라, 우리는 친구들의 침묵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
마틴 루터 킹의 이 말은 <방관자>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피해자를 지켜보며 가만히 있는 것,
침묵하는 방관자 역시도 가해자일 수 있는 것이다.
"비폭력은 악을 행하는 인간의 의지에 얌전히 복종하는 것이 아니고 폭력자의 의지에 대해서 온 영혼을 던지는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
본문 전 마하트마 간디의 이 말도 참 좋다. 비폭력이라는 것이
그냥 폭력에 복종하거나 얌전히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에 온 영혼을 던져 막아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준다.
전학 온 처지라 다른 친구도 없는 에릭이 그리핀에 맞선다면
그 무리로부터 배척도며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될 것은 뻔하다.
과연 에릭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이것은 책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개인적으로는 메리라는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
그녀와 에릭의 식탁에 모인 친구들에게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