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을 읽고
#문유석 저자 소개
현 서울 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소년 시절부터 좋아하는 책과 음악만 잔뜩 쌓아놓고 홀로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개인주의자였다.
요령껏 사회생활을 잘해나가는 편이지만 잔을 돌려가며 왁자지껄 먹고 마시는 회식자리를 힘들어하고, 눈치와 겉치레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집단주의적 문화가 한국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고백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사람들을 뜨겁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 혐오증이 있다고까지도 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양옆에 사람이 앉는 게 싫어서 구석자리를 찾아 맨 앞칸까지 가곤 한다. (중략)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란 노래를 들을 때마다 '무슨 근거로? 가 떠오른다.
책 속에 밑줄 긋기
* 이 책을 다시 읽고 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