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집밥 일기
한여름 어느 날
간단하게 시원하게!
생각지도 못한 복병, 파르펠레
오 나의 구원자
남편) 파스타가... 왜 이래요?
나) 좀 덜 익었죠?
남편) 음... 좀?
나) 고기랑 같이 먹어요!!
남편) 응, 오리고기 맛있다.
나) 에구 다행이다... 많이 먹어요, 남편~
추신. 토마토 냉파스타에게
안녕, 너를 만들기 위해 나는 토마토 마리네드를 만들고, 하루종일 숙성하고... 무척이나 기대했는데. 맛있게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해. 다음엔 좀 더 얇은 면으로 만들어줄게.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콜드 파스타! 다음엔 남편 입맛에 꼭 맞는 냉파스타로 돌아와줘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