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아침에 불길한 꿈을 꿨다. 웬 살인자가 음흉한 미소를 짓고 호시탐탐 도망갈 궁리를 하고 있고 나는 그걸 막으려 방망이를 들고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전전긍긍하는 꿈이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가 너무 많이 선명하고 빨갛게 번져 있었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온통 빨간 파도가 눈앞을 가렸다. 오늘 피가 멈추면 회사를 가리라 생각했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당장 병원에 갔다…….”
나의 기쁨, 나의 슬픔, 찬란했던 너를 추억하며.
ㅡ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