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랑전〉

by 바이서클키즈




〈메시지〉에서는 ‘언어와 시각기록으로 남겨지지 않을 모든 풍경들은 결국에 낭비되는 건가’ 했다. 〈은랑전〉에서는 덕성이나 의지와 무관하게 개인의 재능과 역량은 세상에 의해 방향성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추모의 기도〉〈비잔티움 엠퍼시움〉은 치밀한 상상력이 즐거웠다.


보편적인 얘기가 아닌 개인적인 얘기에 바탕을 뒀다는 게 느껴져서 소설을 통해 나름의 방식으로 사회와 씨름하고 있구나, 철학자들처럼 한탄만을 늘어놓는 것과는 거리가 있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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