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두리 Oct 08. 2018

큰바다사자 ‘코만도’를 아시나요?

17 - 사연 있는 동물원의 동물들

큰바다사자 '코만도' 영상,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2018, by 비두리

큰바다사자 ‘코만도’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살고 있어요. 수컷인 코만도는 북극곰 ‘썰매’와 ‘얼음이’가 떠난 후, 같은 해양사의 우리에서 2015년부터 살고 있어요. 그래서 코만도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썰매와 얼음이가 생각나기도 해요.


큰바다사자 '코만도', 2018, photo by 비두리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로 물개과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고, 기각류에 속하는 동물 중에서는 바다코끼리와 코끼리물범 다음으로 커요. 몸길이는 수컷이 3.5m, 암컷이 2.3m 정도이고, 몸무게는 수컷이 1,000kg, 암컷이 500kg 정도라고 해요.


야생에서는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중부 등 북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에서 드물게 관찰되기도 하는데,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요. 


큰바다사자 '코만도', 2018, photo by 비두리

코만도는 바다사자답게 헤엄치는 걸 즐기고 좋아해요. 하루 일과 중 절반 이상을 물속에서 보내요. 코만도는 1톤 가까이 되는 무게 때문에 덩치가 커요. 코만도는 늘 혼자 지내기 때문에, 때로는 외롭게 보이기도 해요. 코만도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비두리(박창환)

작가의 이전글 사진 작품 판매 소식을 전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