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름 Jul 31. 2018

웹사이트제작업체, 3. 우리 고객은 어떤 흐름일까?

웹사이트제작업체, 3. 우리 고객은 어떤 흐름으로 들어오게 할까요?


글타래

https://brunch.co.kr/@bigaid/17

https://brunch.co.kr/@bigaid/18








"메뉴구조도는 홈페이지의 기초 공사이니 튼튼하게 만들어 봐요!"

우리 고객의 성향과 관심사, 그리고 기존 홈페이지가 있다면 고객의 흐름까지 데이터분석을 통해 엿볼 수 있는데요.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고객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였다면 이제 새롭게 변신할 홈페이지의 뼈대를 만들 차례죠.


바름은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고 기능을 추가하기 전 미리 어떤 형태의 홈페이지를 만들지 메뉴구조와 기능정의, 사이트맵으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데요. 홈페이지 기획의 가장 중요한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앞서 소개해드린 이야기가 홈페이지 제작 전에 이루어졌죠. 홈페이지제작에 참여하는 클라이언트,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모두 공통된 밑그림을 그리고 있어야 앞으로 이루어질 홈페이지 제작이 동일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메뉴구조도는 꼼꼼하게 검증하고 고객 흐름에 대해 모두의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 이후 완료를 하게 되는데요. 바름은 홈페이지 제작일정을 나누어보자면 기획일정에서 홈페이지 콘텐츠양에 따라 달리질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름에서 한달가까이 기획일정을 잡아두고 진행하죠.



메뉴구조도와 사이트맵, 단순히 따라하지말고 우리사이트의 구조를 만들자!

저도 5년넘게 디지털마케팅을 운영, 컨설팅하다 보면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타 홈페이지 업체와 홈페이지 리뉴얼에 대해 논의하는 경우가 발생해요. 이런 경우, 바름과 함께 디지털마케팅을 오랜 시간 운영해오다 보니 본인의 웹사이트와 콘텐츠, 업무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은 마케팅 담당자로서 홈페이지 기획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이런 만남(?)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것은 일주일 내외에 저희에게 건네오는 메뉴정의서와 스토리보드로 인한 이해 충돌이었죠. 충분히 우리 업체의 나아가고자 하는 미션, 콘텐츠의 특징에 대해 홈페이지 업체와 만나는 미팅자리에서 이야기를 전달하더라도 결국 받게 되는 것은 A, B, C업체를 참고로 해서 만든 메뉴구조 형태였으니까요. 저희는 지금 우리의 사이트가 고객에게 잘 전달되고 이용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선시키고 있는데 다른 업체의 메뉴구조를 따라 가야 하는 걸까요?


실제로 바름에서는 인공지능분석툴을 이용해 경쟁 업체의 웹사이트 디자인과 구조를 벤치마킹하여 성과를 측정한 사례도 있어요. 분명 우리가 후발주자라면 성공한 업체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죠. 하지만 단순히 복사한 듯한 홈페이지 기획을 가지고 우리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입하려는 자료를 받게 된다면 과연 홈페이지가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기존에 벤치마킹을 실제 우리 업체에 도입하여 성장한 성과 결과가 있다면 바름 또한 동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단순히 업계 1등 업체의 스토리와 구조이니 따라하시면 된다는 듯한 메뉴구조도는 분명 지양해야 될 일입니다.



메뉴구조도, 계속해서 버전업하자!

메뉴구조도가 기획되었다면 아마도 클라이언트와 충분한 정보 교류가 있은 후일텐데요. 홈페이지 제작 담당자가 건네온 메뉴구조도에 대해 검토 후 피드백이 이루어지면 바로 완성된 메뉴구조도를 받게 되고 이후 스토리보드를 제작하는 일정을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죠. 하지만 메뉴구조도에 대한 기획은 스토리보드를 통해 시각적인 구현 작업이 이루어진다면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는 자료죠.

바름이 M사와 진행한 홈페이지 제작에서 메뉴구조도는 총 4번의 버전업이 이루어졌죠. 완벽한 메뉴구조도 기획이라면 수정할 일이 없겠죠? 그런데 완벽함이라는 것은 누가 평가하고 책정하게 될까요? 결국 담당자나 클라이언트의 자의적인 해석일 수 밖에 없기에 우리가 결과물로서 볼 수 있는 메뉴구조도 자료, 스토리보드, 시안 등 시각적인 구현이 좀 더 자세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에 메뉴구조도의 개선은 꾸준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봐요.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갈아 엎는 수준이라면 메뉴구조도 기획의 시작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프로그램의 오류 및 기능 업데이트와 같이 점진적인 개선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바름에서 홈페이지 담당자는 단순히 기획과 일정에 대한 관리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의견을 구하고 조율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M사의 경우 기존의 홈페이지에서는 없었던 콘텐츠 카테고리가 새롭게 추가되며 세부적인 콘텐츠를 배치할 랜딩페이지를 선별하여 메뉴구조도에 표현하였죠. 기획이 클라이언트의 컨펌이 이루어진 이후 새로운 콘텐츠의 페이지의 자료를 클라이언트에게 전달 받게 되며 새로운 개선 여지가 발생하였어요. 기획에서 의도했던 콘텐츠 자료를 새롭게 만들고 전달 받아 보니 콘텐츠를 분류하고 표현하는 랜딩페이지의 구조를 바꿀 필요가 생긴거죠. 단순히 딱딱한 업무 구조라면 홈페이지 제작 일정에 따라 완료된 컨펌을 뒤집을 수 없을 테지요. 하지만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목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고객이 우리의 정보를 잘 얻어갈 수 있도록!

아직 세부디자인에 대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전달 받은 콘텐츠를 토대로 마케팅, 기획 담당자는 콘텐츠 카테고리 구조를 변경, 수정, 삭제하여 개선된 업무구조도를 다시 클라이언트에게 컨펌 요청했어요. 모두가 동의한 메뉴구조도라고 하더라도 웹사이트 결과물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 다시 담당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각자의 이해 관계를 흐트러놓지 않는 수준에서는 충분히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자인이 기획을 덧칠하여 구현시켜주는 시각적인 정보는 우리가 메뉴구조도를 기획하는 동안 얻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였죠. 새로운 정보를 가미해 개선된 메뉴구조도를 가질 수 있다면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요. 모두가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하려 했던 목적을 잃지 않는다면 홈페이지 제작은 단순히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업체를 잘 소개시켜줄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아마도 M사의 홈페이지 제작 담당자인 제가 디지털마케팅과 분석을 담당해 왔기에 더더욱 마케팅에 도움이 될 만한 개선사항이 눈에 밟혔을 지도 몰라요. 꼭 이와 같은 일은 잘했던 일이라고 할수는 없죠. 버전업된 메뉴구조도를 볼 때면 처음에 클라이언트에게 기획된 정보를 전달드렸을 때 더 고민하고 전달드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니까요.


그래도 홈페이지가 원했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도록 준비되어 간다면 담당자인 저의 책망은 언제든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바름과 함께 하고 있는, 그리고 함께 할 모든 분들이 저희와 만나게 된 이유를 잊지 않고 최대한 실현시키기 위한 이야기는 계속 될거예요.



스토리보드로 기획을 구현하라! 다음 시간에!

다음시간에는 M사와 진행했던 스토리보드 제작이야기를 전달드릴거예요. 홈페이지 제작하거나 웹사이트 제작을 준비하신다면 놓치지 마세요!



바름의 더 많은 소식 보기

주식회사 바름: http://thebarum.co.kr/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barumit

티스토리 블로그: http://thebarum.tistory.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barum/

매거진의 이전글 홈페이지를 만들자! 2. 고객이 원하는 웹사이트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