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제작회사 4. 어떻게 만들지 확인할 수 있나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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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bigaid/18
https://brunch.co.kr/@bigaid/19
"글로 확인된 기획안을 이제 시각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뼈대를 메뉴정의서를 통해 만들었다면 이제 시각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표현을 해야겠죠. 건축의 설계도면을 토대로 3D모델링을 하듯이 홈페이지 또한 기획된 정보를 토대로 화면속에 콘텐츠를 배치를 하게 됩니다. 바름에서는 스토리보드를 통해 각각의 랜딩페이지별로 상세하게 구성 콘텐츠와 레이아웃, 디자인의 구현방식에 대해 스케치하여 우리가 제작할 웹사이트의 구현에 대해 엿볼 수 있게 됩니다.
M사의 스토리보드 얼마나 걸려요?
메뉴정의서와 웹사이트 기획 회의의 정보를 이제 구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 왔습니다. M사의 경우 기획 준비 시간이 평소보다 여유가 있어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할 수 있었는데요. M사의 경우 페이지량을 고려하여 스토리보드 기획에 한달여간의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메인페이지부터 각각의 제품/서비스 랜딩페이지를 모두 스토리보드에 구현하여 담당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죠.
스토리보드는 어떻게 만드나요?
스토리보드를 표현하는 방식은 다양하죠. 회사나 담당자마다 구현하는 툴이 다르고, 때에 따라 또는 본인이 가장 적합하게 표현가능한 툴을 선택하게 됩니다. 바름의 경우 표준화된 업무 절차를 가지고 있기에 스토리보드는 웹과 문서로 확인가능한 카카오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담당자 모두가 접근이 가능하고 웹에서 또는 문서로 구현된 스토리보드가 확인가능해 기획의 구현에 있어 참여한 모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설명한 내용이 웹사이트에 잘 표현될까요?"
"그럼요!"
담당자인 저 또한 머릿속에 또는 기획서에 작성한 상상속의 '우리가 만드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고 100% 확신하기 어렵죠. 하지만 이렇게 스토리보드로 시각적인 구현이 이루어지면 서로 회의속에선 공감했지만 각자의 생각속에 있는 웹사이트의 모습이 달랐다면 다시 한번 공통된 웹사이트 구현 목표로 맞춰질 수 있는 시간입니다.
모두 동일한 웹사이트를 꿈꾸고 있을 수는 없겠죠? 하다 못해 같은 분홍색을 생각하고 있다하더라도 동일한 색은 아닐테니 말이죠.
최종적인 시각화는 대표 시안으로 색을 덧칠할 때 더 명확해 지는데요. M사의 경우도 대표시안의 수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뉴정의서, 스토리보드 준비가 더욱 꼼꼼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대표 시안에서 서로 너무나 다른 생각과 상상을 가지고 웹사이트 시안을 기다렸다면 이 웹사이트 제작 프로젝트는 제작기간 동안 많은 잡음이 생길테니 말이죠.
M사의 스토리보드를 만들 때 이미 준비된 메뉴구조와 메뉴정의서, 사이트맵이 정해져 있었기에 스토리보드의 제작이 순조롭게 이루어졌는데요. 몇몇 컨텐츠의 전달 흐름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했을 뿐이었죠. 사실 저 또한 타 홈페이지 제작사와 클라이언트의 홈페이지제작의 담당자로서 참여했을 때 아쉬운 점은 기획이 1~2회의 미팅만으로 준비되고 추후 바로 시안으로 결과를 확인해야 했던 점이었죠. 그러다보니 바름에서 직접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디자인팀이 구성되었을 때 기획에 제작일정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도록 의견을 많이 냈습니다.
기획이 탄탄하면 디자이너, 개발자, 클라이언트 모두 두번, 세번 일할 필요가 없을 테니 말이죠!
그럼 다음 시간에는 시안을 제작하며 겪었던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소개될 웹사이트제작 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