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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름 Aug 01. 2018

홈페이지 만들기 5. 이 시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자신감 있는 시안♪ 말하자면 느낌 있는 시안♬

홈페이지 만들기 5. 이 시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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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이 시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요!"

이제 스토리보드까지 기획 시안이 완료되었다면 콘텐츠 디자인을 통해 홈페이지를 하나의 장면 장면처럼 세심하게 볼 필요가 있겠죠. 대표 시안의 경우 주요 페이지별 기획 자료를 토대로 구현된 이미지 자료를 제작해 클라이언트와 담당자 모두 올바르게 홈페이지 콘텐츠가 제작될 것인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시안! 어디까지 수정해봤니?

아무리 꼼꼼하고 촘촘하게 기획자료를 정리하고 컨펌하여 이미지 시안까지 프로세스를 진행하더라도 수정사항의 발생은 정말 "하늘의 뜻"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담당자인 저의 불찰이겠지요 ㅜㅜ

메뉴 구조부터 스토리보드, 정의서까지 한 땀 한 땀 클라이언트에게 컨펌을 받아왔건만 디자인 컨펌은 다시 시작인 듯한 느낌이죠.


M사의 경우, 매주 마케팅 미팅 시 홈페이지 제작 회의까지 겸하여 근거리에서 홈페이지 제작을 함께 해왔죠. 제작자와 의뢰자 모두가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기에 한 달 반이라는 기획기간 동안 많은 아이디어와 콘텐츠 구성안을 준비해왔기에 대표 시안 컨펌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인 페이지 시안은 다시 정리하여 다음 주에 새로운 시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뭐랄까요. 노력이 덧없이 흩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더 마음이 허~ 한 것 같았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해야죠!


하지만 정말 덧없이 흘러간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홈페이지 제작자의 의견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고객의 데이터, 제작자의 노하우, 클라이언트의 노하우가 함께 곁들여져 수정/보완이 이루어지다 보니 시안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처음에는 '아니 왜 이걸 수정해달라고 하지?'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차분히 시안과 홈페이지 데이터, 클라이언트의 대화를 되짚어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기존의 콘텐츠에서 더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구조, 고객의 시선 흐름에 따라 디자인의 표현 방식, 데이터에서 나타났던 콘텐츠의 중요성, 콘텐츠의 위치/지점 등을 종합해 다시 격렬한 홈페이지 제작 회의를 거쳐 시안이 완성되었어요.


그렇다고 이번 홈페이지 작업이 수정이 많았던 케이스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다른 기능적인 랜딩페이지의 경우 대표시안에서 큰 변화 없이 모두 컨펌이 이루어지기도 했죠. 특히 바름에서 홈페이지 제작을 할 때에는 랜딩페이지, 시안,  메뉴 구조도 등의 자료에 대해 담당자의 컨펌을 필수로 확인하고 진행하죠. 그래서 서로 정보의 누락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요.

특히 홈페이지를 최종 완료한 후에는 그동안의 홈페이지 제작 자료와 스토리가 묶어져 제본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해드리고 있어요.

M사의 경우 홈페이지를 완성하게 되면 제본으로 전달 드릴 자료를 비치하여 M사의 고객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자료를 생성하게 되면 항상 클라이언트와 제작 담당자 모두가 확인을 거치죠.

아직 홈페이지를 만들며 넘어야 할 산들이 많겠지만 M사와의 홈페이지 만들기는 분명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말이죠!


자~! 다 같이 힘내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유저가 만족하는 홈페이지를 만들러 떠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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