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매일 쓰기 D+90

by 마리뮤





망했다. 어제 10시 취침은 고사하고 12시가 넘어서 겨우 잤다. 새벽 기상이 자신 없어서 더 쉬울 거란 생각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만들려 했는데 둘째 날부터 삐그덕. 그래서 오늘은 아침 10시에 일어났다. 으하하하하 잠순이 ㅠㅠ


아무래도 정면돌파가 답이다 싶다. 괜히 10시 취침 같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딱딱 원하는 기상 시간을 정해 지키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내가 정말 원하는 기상 시간은 6시지만, 이번엔 7시로 정해보려고 한다. 7시 기상을 30일간 노력해서 지키면 10분씩 줄여봐야지.


오후엔 오늘도 1시간짜리 요가 영상을 틀어 전신 스트레칭을 했다. 걷기 운동을 멈추니 무릎이 아프지 않다. 뭐 애초에도 그리 큰 통증은 아닌 불편감이었지만 잠깐 멈추고 스트레칭으로 우회하길 잘했다 싶다. 다음 주까지만 쉬어보고 다시 가볍게 걷기를 시작해야지!


20200712_145640.jpg 2020.07.12 매일 걷기(오늘도 스트레칭!) 90일차!


오늘로서 걷기 운동을 시작한 지 3달이 되었다. 와, 짝짝짝!!! 3 달이면 내 목표 1년의 4분의 1을 달성한 것이다. 3달 동안 참 많은 일들과 위기가 있었지만 잘 견디고 참았구나.


요가로 온몸을 스트레칭하면서 내 몸이 정말 뻣뻣했다는 것을 실감한다. 평소 자주 쓰지 않는 관절이나 근육을 쓰게 되니 다 하고 나면 아주 몸이 개운하다. 앞으로 7시에 기상하면 꼭 요가부터 해야겠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벌써 일요일이다. 내일 또 출근을 해야 하지만 남은 시간이라도 더 알차게 보내자.





매일 걷기, 매일 쓰기

D+90

10시 취침

D+2 (망....함 ㅋㅋ 내일부터 다시 30일간 7시 기상 미션으로 바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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