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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이슈코리아 Oct 27. 2021

돌아온 빅판

합정역 9번 출구최원철 빅판을 만나다 ①

지난번 곽창갑 빅판 인터뷰에 동행했던 김다정 코디네이터는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한번 빅판으로 일했던 분은 그만뒀다가도 다시 돌아온다고, 설령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빅판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최원철 빅판과의 만남이 더욱 기다려졌다. 인터뷰 당일은 때마침 최원철 빅판이 보름 동안의 임시 빅판을 마치고 정식 빅판이 되는 날이었다.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하는, 최원철 빅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에도 빅이슈의 코디가 동행했다.



질병의 서사와 함께해온 빅이슈


합정역 9번 출구에서 판매 중인 최원철 빅판


김은화(이하 김) 최원철 빅판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언제부터 빅판으로 일하셨나요?

최원철(이하 최) 지난달부터 지하철 합정역 9번 출구 메세나폴리스에서 《빅이슈》를 판매하고 있어요. 

 8월에 날도 덥고 비도 많이 왔는데 어떠셨어요? 

 저는 몸이 좋지 않아서 밖에서는 일을 못 해요. 그래서 지하철 역사 안에서 판매하는데, 에어컨을 안 틀어주면 안에도 많이 덥죠. 물 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요새 판매 상황은 좀 어떠세요?

 어떤 날에는 한두 권 나갈 때도 있고, 잘 나가는 날은 열 권쯤 나갈 때도 있고 그래요. 여기는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드신 분들이 사 가시더라고요.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점심은 안 먹고 아침하고 저녁만 먹어요. 먹는 약이 많아서 밥을 꼭 먹어야 해요. 밥 안 먹고 약 먹으면 속이 쓰리거든요. 뇌경색하고 심장병, 당뇨 약 먹고 있어요.

 심혈관 질환이라 날씨에 민감하시겠어요. 그만두셨다가 다시 돌아온 것도 혹시 질병과 관련이 있나요? 

 3년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었어요. 중환자실에 가면 전화를 못 쓰잖아요. 제가 중환자실에 있다가 중간에 빅이슈에 연락하니까 제가 입원한 줄 모르고 찾으러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겨우 연락이 닿긴 했는데, 몸이 이러니까 일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러다가 다시 시작한 거예요, 올해. 

 쓰러졌을 때 집에 계셨나요? 병원에 누가 연락해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네. 집에 있었어요. 가족은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그럼 어떻게 병원에 가셨어요?

 말이 어눌하고 어지러운 거예요, 엄청.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잤어요. 그런데 그럴 때 자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에 깼는데 또 어지러운 거예요. 화장실에 가려다가 못 가고 방에서 그대로 쓰러져버린 거예요. 119 불러서 병원에 갔어요. 순천향대학교 병원에 갔더니 사람이 꽉 차서 못 들어간대요. 그래서 백병원에 한 달 정도 있다가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갔어요.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일단 약으로 치료해보자고 하더라고요.

병원에 한 달 정도 있다가 재활 전문 요양병원으로 옮겨서 1년 정도 있었어요. 병원 생활은 답답하죠. 사고 나도 다 환자 책임이고 하니까 움직이는 것 자체가 힘들어요. 한번은 제가 휠체어 타고 가다가 화장실 앞에서 넘어졌는데, 병원에서 넘어졌는데도 환자 책임이라는 거예요. 일상생활은 환자가 알아서 해야 돼요.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면 개인 간병인을 둬야 되더라고요. 간병인 두는 분이 간혹 있긴 해요. 그건 이제 가족이 있는 분들. 기초생활수급자도 가족이 있는 분들은 가족이 도와주고 하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간병인 못 두죠.

병원에 3개월 이상 입원해 있으면 기초생활수급비도 깎여요.* 그래서 저는 나오려고 하는데, 주치의가 못 나간다고 하면 못 나가는 거니까. 저도 처음에 퇴원하겠다고 하니까 안 된대요. 계속 재활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얼마나 더 있어야 하느냐고 물어보니까 10년은 더 있어야 된대요. 재활치료가 꽤 걸리는데, 저는 거의 안 받았거든요. 몸이 아파서 쉬어버렸어요. 어쨌든 나 같은 사람은 입원한 지 얼마 안 됐고 돈이 되니까 잡아두려고 하는 거겠죠. 병원비가 90만 원 연체됐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나올 때 도와준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혼자 살아남는 거지, 그냥. 더 있어봐야 병원비만 부담되니까 나온 거죠.


퇴원 후 고시원으로, 매입임대주택으로



 병원에서 나온 뒤로는 어디서 지내셨나요? 

 요양병원이 구로에 있었거든요. 먼 데를 못 가는 상황이고 아는 사람이 없기도 해서, 그 근처 고척동에 고시원을 급하게 잡았어요. 행정복지센터 통해서 고시원비를 한 달간 지원받았고요. 거기는 전 층이 고시원이에요. 원장님이랑 사모님이 제 편의를 많이 봐주셨어요. 지금도 그분들과 연락하고 지내요. 

 가족 같은 사이였나 봐요.

 네. 거기서 한 3년 있었어요. 그러다가 행정복지센터에서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연계해줘서 상암동에 있는 매입임대주택**에 들어가게 됐어요. 

 매입임대주택이 보통 단독주택이잖아요. 휠체어를 타고 어떻게 다니세요? 

엘리베이터가 있나요?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집이 2층인데 휠체어는 1층에 놓고 난간 잡고 올라가는 거예요. 집이 원룸이고 좁아서 휠체어 굴릴 공간이 없죠, 아예. 

 그러면 집에 계실 때는 어떻게 지내세요? 

활동보조인이 도와주세요. 제가 못 하는 일을 해주시죠. 주로 집안일을 도와주고, 병원에 동행해주고 그래요. 그 외에 무거운 물건을 든다거나. 제가 지금 왼팔을 못 쓰거든요. 작은 물건을 잠깐 집는 거는 하는데, 무거운 물건은 못 들어요. 

 활동보조***는 몇 시간이나 받으시나요?

 원래는 90시간 주어지는데 제가 장애인 아카데미에 다니거든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계속 알아봤어요. 장애등급을 재평가받을 때 장애인 아카데미 다닌다는 증명서와 병원 진단서를 내면 시간을 늘릴 수 있대요. 

장담은 못 하지만 일단 내보라는 거예요. 그래서 증명서를 냈더니 활동보조가 30시간 늘어나서 120시간이 됐어요. 사실 120시간도 부족해요. 보통 하루에 4시간 반에서 5시간 반 있는데, 저녁에 혼자 밥 차려 먹고 하는 게 힘들거든요. 국을 아예 안 데워 먹어요. 언젠가 하루는 국하고 밥하고 다 엎은 거예요. 안 치우면 냄새나니까 그걸 혼자 땀 흘려가면서 치우려고 해봤어요. 활동보조인은 다음 날 오니까. 그러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활동보조인이 와서 치우라고 놔둔 거죠, 뭐. 

 활동보조인이 없을 때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그냥 밖에 돌아다니는 거죠. 동네에. 상암동에 자주 가는 데는 딱히 없어요. 전에 한 번 공원에 갔었는데, 이곳의 나이 드신 분들이 장애인을 약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잘 안 가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제가 아는 것을 말하면 ‘당신이 뭘 그렇게 잘 알아, 당신이 알면 얼마나 알아.’ 하는 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그럼 저는 말없이 와버리죠. 예전에 구로에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 거기서는 나이 든 분들도 다 저를 도와주려고 하셨거든요. 상암에 온 뒤로는 그냥 밖에 돌아다니다가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놀고 그러죠.


삼성역, 인천 부평구청역, 합정역까지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판매 환경



 올해 빅이슈에 복귀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었나요?

 3월에 넘어져 허리를 다쳐서 두 달 정도 입원했거든요. 거기서 병원비로 180만 원을 쓴 거예요. 비급여 검사 비용만 30~40만 원씩 나오더라고요. 정부에서 도와주는 의료비 한도가 100만 원밖에 안 된다기에 내가 몇 번을 전화했더니 180만 원까지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더 이상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가 없어요. 앞으로 병원비가 나오면 별수 없으니까 빅판을 다시 해야겠다 싶었던 거죠. 

 《빅이슈》 판매가 잘돼야겠어요. 그래도 역사 안에서 판매하실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행은 다행인데 지난주에, 그러니까 추석 전에 역무원이 단속을 나왔어요. 민원이 들어왔다고 나가라는 거예요. 책을 빼서 진열하는 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다시 집어넣으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 전동차에 앉아 있으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그래서 책 집어넣는 것 좀 도와주면 안 되느냐고 하니까 한마디로 기분 나쁘게 “우리가 도와줘야 할 의무는 없잖아요.” 하는 거예요.

 의무는 없지만 도와줄 수는 있는 거잖아요. 

 근데 안 도와주더라고요. 

 코디님, 제가 지난번에 김훈재 빅판에게 듣기로는 우천, 폭염, 한파로 인해 역사 외부 판매가 곤란한 경우에는 역사 내 적정 장소에서 잠시 정주하거나《빅이슈》를 판매하는 것이 협조가 되었고, 이와 관련해 주거취약계층 빅이슈 판매원의 자활 지원을 위한 서울교통공사와 빅이슈코리아 간의 협조 공문이 있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단속을 나올 때도 있나 봐요.

코디 빅이슈 판매원의 자립 활동을 위해 서울특별시,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조 공문이 있어요. 서울특별시와의 공문에는 불법 노점상으로 간주되어 단속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구 가로정비 부서에 요청하는 내용도 담겨 있지요. 지하철은 공사와의 협조 공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역사에서의 재량권은 각 역사의 역장님들에게 있어요. 역 자체에서 판단하는 거죠. 최원철 빅판 경우에는 빅이슈에서 사전에 합정역 역무실에 협조를 구했었고, 허락해주셨어요. 그렇지만, 협조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저희가 역무실의 입장을 이해를 해야 해요. 그런 날은 판매가 허락된 출구 밖이나 다른 장소에서 판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빅판 분들에게 어떻게 대처하실지 미리 설명을 드리지만, 그러한 상황을 마주하면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으시거나 그날의 판매를 접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리고《빅이슈》판매하는 걸 아는 상황이지만, 역무실 안에서 그 내용이 공유가 잘 안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역무실은 순환 근무를 하시니 새로운 분이 오실 때 더 그렇죠. 반면에 빅판분들께 살갑게 대해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시는 역장님과 역무원분들도 계시고요. 정말 감사한 분들이죠.

 지하철 역무원분들께서 좀 더 배려해주고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 텐데요. 나가라는 말을 하는 건 쉽지만, 내가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건 어렵잖아요.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요. 김훈재 빅판께서는 역무원들이 오면 코팅해둔 공문을 보여준대요. 미리 협조를 구했고,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왜 그러느냐고, 당신들은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 나 같은 사람을 도와줘야지, 왜 내쫓으려고만 하느냐면서 당당하게 말씀하신다는 거예요. 역장이 와도 그렇게 말씀하신대요. 

 하하. 원래는 지하철 보안관이 와도 저를 그냥 지나치거든요. 이번에는 공익근무 요원이 민원 들어왔다면서 나가달라고 하는 거예요. “저희 허락받고 하는 건데요.” 그랬더니 “누가 허락해줘요?” 그러더라고요. 그 공익근무 요원이 불러온 역무원이 나가라는 거예요. 비 오는 것도 아니고 눈 오는 것도 아닌데 왜 여기서 파느냐고 나가라고. 그럴 때는 하는 수 없죠.

 보면 모르나?(최원철 빅판은 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에 지하철 출구 밖의 판매처까지는 가는 것이 쉽지 않다.)

 장애인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사람들이 따진대요. 왜 역 안에 들어와서 이상한 거 팔고 있느냐면서. 그럴 때 많이 힘들더라고요. 

 합정역 이전에는 어디서 판매하셨어요?

 여러 곳에서 했어요. 예전에 인천에서 판매할 때는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죠. 한번은 구청에 책을 전부 뺏긴 적도 있어요. 인천시랑 다 협조된 줄 알고 갔는데 당장 자리 안 빼면 경찰을 부르겠다는 거예요. 책하고 이젤하고 홍보물하고 다 뺏겨서 판매도 못 하고 돌아간 적이 있어요. 빅이슈 사무실에 연락했더니 일단 집에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인천시에서 죄송하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그래서 책을 가져다줄 줄 알았는데 안 그러더라고요, 아무것도. 그대로 끝난 거죠, 뭐. 책 뺏기고 나니까 다시 그 자리에 가서 판매할 마음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판매를 종료했었죠.

 어휴, 저라도 그런 수모를 당하고 그 자리에 다시 가서 일할 마음이 들진 않을 것 같아요. 

 상가에 쓰레기 내놓는 장소 있잖아요. 저는 그 한가운데서 쓰레기를 혼자 정리해가면서 《빅이슈》를 판매했거든요. 쓰레기를 치워주면 고마워해야 하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는 식이에요. 

 그 지역에는 《빅이슈》에 대해 모르는 분이 많으셨던 모양이에요.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팔기 전에 삼성역에서 파셨다고 들었는데 그때는 어떠셨어요?

 처음에 두세 권씩 팔리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판매지를 옮겨서 낮에는 출구 밖에서 팔고 밤에는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하니까 “안으로 들어가면 책임 못 져요.” 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겨울에 한번 쓰러졌어요, 밖에서. 한겨울에 눈이 엄청 왔거든요. 지나가는 분이 119에 신고해줘서 살았죠. 그때부터는 건들지 않더라고요, 역무원분들이. 소방서에서 오고 경찰 오고 그러니까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죠. 그래서 자리 잡았죠. 

 이후로는 어떠셨어요?

 6~7개월 지나니까 판매율이 괜찮아지더라고요. 근데 아는 분이 시골에 일을 좀 도와달라고 하대요. 전남 신안에서 마늘 같은 거 차에 싣고 내리는 일을 한두 달 했어요. 거기 갈 때 빅이슈 사무실에 아무 말을 안 하고 가는 바람에 판매를 종료하게 된 거예요.



그에게 그만둔 이유를 묻다가 어느 순간, 돌아온 이유가 무척 궁금해졌다. 삼성역에서는 눈 내리는 겨울밤에 밖에서 잡지를 팔다가 쓰러지고, 인천 부평구청역에서는 주민들의 신고로 책과 이젤 등을 전부 뺏겼다. 이번에 시작하는 합정역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는 당뇨와 고혈압, 뇌경색, 허리 디스크 등으로 2년간 아홉 차례나 입원했다. 젊고 건장한 체구 덕에 건강해 보이지만 실은 밖에서 오래 버틸 수 없는 상태다.


“아무도 없어요, 혼자예요.” “혼자 책임져야 해요. 혼자 살아남아야 해요.” 이 말이 인터뷰 내내 마음에 걸렸다. 그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는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의 협조와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일 터다.


최원철 빅판은 합정역 9번 출구에서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3일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일한다. 그가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사람들이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 무표정하지만 벨벳처럼 보드라운 성정을 지닌 그가 독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기초생활수급자가 의료기관에 이전 3개월간 30일 이상 입원하고 있다면 30일 초과 입원 일수에 대해 장기 입원하여 지출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금액을 생계급여에서 공제하되 식대 중 본인일부부담액을 보전한 후 지급한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 주거취약계층지원 임대주택 사업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쪽방·비닐하우스·고시원·여인숙·노숙인시설, 움막, 컨테이너 거주자 및 범죄 피해자)에게 저렴한 임대주택(매입임대, 전세임대, 국민임대주택)을 지원하여 주거안정, 자활기반 지원 및 주거 상향 이동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출처 :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활동보조인은 혼자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일상을 선택하고 꾸려갈 수 있도록 보조하는 사람으로,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장애인의 신체 활동, 가사 활동을 지원하고 이동을 보조한다. 정부에서는 만 6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에게 장애 정도에 따라 활동보조급여 시간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글. 김은화 | 사진. 신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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