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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디엔 : 호치민의 맛집-힙스팟이 모여있는 곳

서울의 성수정도 되려나? 호치민에서 가장 핫한 동네 '타오디엔'

by 빈센트
베트남 시리즈는 한 달간 있었던 '호치민 타오디엔' 지역의 맛집들 공유하며 마무리할게. 주변에 호치민 방문하려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좋아할걸?




1. 베트남 레스토랑

한국인들이 가장 접근하기 좋은 곳들이야. 베트남 음식인데 너무 현지색이 강하지 않고, 냉방 잘되고 자리도 편한 레스토랑들로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아.


콴부이가든(Quán Bùi Garden)

: 동네 대표 베트남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이야. 전통 베트남 요리를 정갈하게 맛볼 수 있어. 1호점이 잘되어 멀지 않은 곳에 2호 점도 냈어.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나 여러 번 가니 좀 질리더라.

https://maps.app.goo.gl/t7DPQC7a1gEtFKQu8


마담 람(Madame Lam)

: 미슐랭 셀렉티드 받은 음식점인데, 전통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가 특징이야. 가족들과 좀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트라이해 봐. 조리 시간이 좀 걸리니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면 애피타이저를 먼저 빠르게 주문해 줘.

https://maps.app.goo.gl/64QujNNYMLRy5xZDA


넴느엉디홍(Nem Nướng Dì Hồng)

: 현지인보다 한국인이 많은 넴느엉(숯불구이 돼지고기쌈) 전문점이야. 성시경 유튜브에 나오기도 했고,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 많이들 가나 봐. 무난한 곳이야.

https://maps.app.goo.gl/RcasN49C1nvdxHjm7


퍼 솔(Pho Sol)

: 하노이식 쌀국수를 좋아하는 와이프 입맛에 잘 맞았던 곳. 좀 더 진한 국물이 당기면 가봐. 프랜차이즈인데 북부 스타일의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은 한국인들도 호불호 없을 것 같고, 퓨전요리도 있는데 골고루 먹을만했어.

https://maps.app.goo.gl/Rhv6vposbGDiByJW8


후에 코너(Huế Corner)

: 베트남에서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후에'지방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 후에 지방 음식의 풍미가 좋으니 다양하게 시켜보는 걸 추천해. 메인 지역에서 좀 멀다는 게 흠.

https://maps.app.goo.gl/5AuNWW9MzQRwPTzD7


분꽈이탄흥(BÚN QUẬY THANH HÙNG)

: 베트남의 제주도라 할 수 있는 '푸꾸옥'에서 유명한 쌀국숫집의 분점이래. 내가 만났던 한 스타트업 대표님의 단골집인데, 오징어와 어묵이 들어간 맑은 국물이 매력 있는 곳. 새콤한 옐로 소스에 라임을 짜서 약간씩 섞어 먹어봐. 벽에 먹는 법이 사진으로 붙어있으니 참고해.

https://maps.app.goo.gl/uyw7jy1HVzNvrXCG9


퍼남찐(Phở Nam Chinh)

: 깔끔한 하노이식 쌀국수가 괜찮아. 국물이 다른 곳 보다 훨씬 뜨겁고(현지 음식점은 뜨뜻한 정도가 많아), 양도 살짝 많아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https://maps.app.goo.gl/gg3pcZeq4x3RZAVE9




2. 노점 느낌 맛집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곳들로 나처럼 다양하게 먹어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 더위와 위생은 좀 각오하고 먹어야 하나 맛 하나만 본다면 훌륭한 곳들이지.


분팃느엉 디지아오(Bún thịt nướng dì Giao)

: 가볍게 즐기는 맛있는 분팃느엉(구운고기를 곁들인 비빔 쌀국수) 집. 입맛 없을 때 고민 없이 들러서 현지인처럼 간단하게 한 끼 즐기기 좋은 곳이야. 노래방 앞에 아침~점심만 빌려서 운영하는 곳이라 저녁에 가면 허탕 칠 수 있어.

https://maps.app.goo.gl/zswWLmmSMfojHifW9


반미 헤오 꽈이(Bánh mì heo quay - Tuyền Kí)

: 맛있게 매콤한 반미(베트남 샌드위치)를 파는 곳으로, 바삭한 빵과 딱 적절한 속재료가 굿이야. 역시 성시경 유튜브에 등장했던 곳으로 한국인들도 많이 오더라. 노점이니 위생은 감안해야 해. 난 괜찮았는데 구글 리뷰 보니 탈이 난 사람들도 있었나 봐. 민감한 사람들은 조심해.

https://maps.app.goo.gl/1eb1V2Rf26gQvYrR6


분리에우(Bún Riêu,Bánh Canh Ghẹ,cafe,nước Mía)

: 길에 쭈그려 앉아 현지 음식을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어. 두 가지 국수를 파는데 토마토국물 국수를 추천해. 그늘에 자리를 깔아놓긴 하는데 많이 더운 날 점심엔 피해.

https://maps.app.goo.gl/Et68rfavbh2cMYtu6


하이호이 꾸안(Hải Hội Quán)

: 어르신이 바로 구워주시는 고기가 맛있는 하노이 분짜집으로, 숯불 향이 가득한 북부 스타일의 정통 분짜를 맛볼 수 있어. 역시 위생에 민감하면 추천하기 애매한데 호불호 없는 맛집이라 한 번 가볼 만 해.

https://maps.app.goo.gl/Vd8UQifmrheV8xSA6


님스 마마 비스트로(Nhím's Mama Bistro)

: 후에 음식인 '분리우'와 '분보후에'가 괜찮은 곳이야. 후에 지역 특유의 매콤하고 풍부한 맛이 좋았어.

https://maps.app.goo.gl/F7tN234v3f8P1smx6




3. 글로벌 레스토랑

사실 글로벌 레스토랑은 한국 수준이 워낙 높아져서 맛집이라 느끼지 못할 수 있는데. 그래도 현지 음식만 먹으면 질리니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 봐.


찬찬 누들(ChanChan Noodle)

: 이 동네에서 핫한 퓨전 비건 레스토랑이야. 요즘 베트남에서 비건 음식의 인기가 많아서 항상 사람이 많더라. 고기 없이도 맛있는 퓨전 누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태국-홍콩-베트남 음식이 섞인 느낌.

https://maps.app.goo.gl/bpRTQBbGZEmoyNms6


브리오 타오디엔(Brio Thao Dien)

: 괜찮은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런치 가성비가 좋다고 한국 분에게 소개받은 곳.

https://maps.app.goo.gl/WWPJb6Zsj6U4KgW49


아이 헤이트 먼데이(I Hate Monday)

: 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으로, 파스타와 리조토가 당긴다면 가볼 만해.

https://maps.app.goo.gl/WXHpyhFDSTPYPaAXA


디스트릭트 페더럴(District Federal)

: 저녁에만 운영하는 멕시칸 레스토랑으로, 멕시코 음식이 그리울 때 들러보기 좋은 곳.

https://maps.app.goo.gl/fjyh7ptjgkJpj8Pq9


바바스 키친(Baba's Kitchen)

: 타오디엔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도 음식점. 기분이 커리커리한 날에 들러봐.

https://maps.app.goo.gl/pXPtNiVcYikFAR2e8


딤투탁(Dim Tu Tac)

: 딤섬과 이것저것 맛있는 광동 요리 전문점이야. 미슐랭 빕구르망을 받은 곳으로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맛은 괜찮아. 이런 곳에서 먹는 쇼마이, 하가우, 샤오롱바오는 항상 평타 이상이지. 타오디엔은 아니고 바로 옆에 있는 안푸지역에 있어.

https://maps.app.goo.gl/PgJKd55LH4hrUHcN9




4. 카페


Cafe 1/4

: 이 카페가 있는 골목에 가보길 추천해. 26 thao dien이란 간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에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이 모여있어. 이 골목에 있는 카페 중에선 여기가 가장 괜찮은 것 같더라.

https://maps.app.goo.gl/KuUfouARNWEgUbxx5


Ollin café

: 코코넛 커피가 맛있어 와이프가 두 번 갔던 곳. 바로 근처에 있는 콩카페의 코코넛 커피보다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었어. 힙한 베트남 사람들 많더라.

https://maps.app.goo.gl/TPxfDYQbWM4pBzqZ9


OKKIO

: 오피스 근처에 있는 카페 중 가장 커피가 괜찮았던 곳인데 한국 기준과는 조금 달라. 여행으로 갔다면 색다르게 바나나 라떼를 시도해 보길 바래.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기 좋아.

https://maps.app.goo.gl/UtpBjjcHbux2A3Mg9


ThisThat

: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는 핫한 베이커리 카페야. 한국의 런던베이글을 많이 참고한 것 같은 느낌. 예쁜 디저트와 포토존이 많아서 촬영 중인 틱톡커들을 잔뜩 볼 수 있어.

https://maps.app.goo.gl/QPQwKbKpvZAnnBxW9


FresYo

: 베트남에선 과일 스무디 같은걸 많이 먹는데 그걸 '신또'라고 해. 여긴 신또를 주스바 느낌으로 푼 곳으로, 신선한 과일 주스와 요거트 드링크 먹을만한 곳이야. 단 오픈형이니 시원하게 앉아서 먹을 수 없어.

https://maps.app.goo.gl/uqw8EpQeSneP3B2s5


베트남 프랜차이즈 카페

: 타오디엔에는 Highlands coffee, KATINAT, Phuc rong, Cong coffee 같은 베트남의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야. 쾌적한 공간에서 베트남 로컬 커피 체인을 경험하기 좋은데 커피보다는 코코넛, 아보카도, 바나나, 말차, 밀크티 등이 들어간 음료를 마셔봐. 콩카페 코코넛커피, 카티넛 바나나커피, 푹롱의 밀크티는 먹을만했어.




✅ 그럼 총 6편의 베트남 시리즈는 이만 마무리할게.


1편) 베트남 디지털 플랫폼 지도 https://brunch.co.kr/@bigline/35

2편) K-푸드는 어떻게 베트남을 사로잡았나 https://brunch.co.kr/@bigline/36

3편) 베트남에서 외식업으로 생존하려면 이렇게 https://brunch.co.kr/@bigline/37

4편) 베트남의 삼성이자 테슬라인 '빈그룹' https://brunch.co.kr/@bigline/38

5편) 베트남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면? https://brunch.co.kr/@bigline/39

6편) 타오디엔 : 호치민의 맛집-힙스팟 https://brunch.co.kr/@bigline/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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