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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사랑 biglovetv May 13. 2024

1만 시간의 법칙_돈오점수

2024.5.12. 일. 비 오다 갬

책 :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작가 : 최옥정

페이지 : 112p

내용:

4장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나?


문장력을 위한 1만 시간의 법칙, “매일 써야 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이보다 더 간결하게

문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수는 없다. 내용물이 귀할수록 거기에 맞는 좋은 그릇에 담아야 한다. 의미를 정확히 전달할 단어와 문장을 고르는 일은 목수가 연장을 다듬는 것과 같다. 지금 내가 어떤 상태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간을 바쳐야 한다. 땀과 눈물과 한숨도 바쳐야 한다.

15분,9명 필우,정자체,중성펜,원고지

https://youtube.com/live/zwSPtblnJ_4?feature=share

 

 오늘 작가는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매일 써야 한다.'라고 이야기한다.  수련이 반복되고 쌓여야 높은 수준에 이른다는 말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은 모든 종류의 책, 특히 자기 계발서나 전문가의 자서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기 혁신을 위해서는, 한 분야의 프로가 되려면 많은 시간 동안 같은 일을 되풀이해야 한다는 뜻이다.


  불교의 수행 방법 중에 돈오점수(頓悟漸修)라는 말이 있다. '돈오'는 단박에 깨닫는 것을 말하고 '점수'는 점진적 수행을 의미한다. 즉,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 순간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오는데 그 지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뜻도 숨어있다. 마치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100도씨가 되어야 물이 기포를 터트리며 끓는 것과 같다.


 '갑자기 도가 튼다.'라고도 하는데 일반인도 이런 순간을 경험한다. 갑자기 목이 트인다거나, 영어 귀가 뚫린다거나, 가슴 근육이 어제와는 달라 보이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모두 불현듯이 찾아오는데,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님을 기다리는 고통을 맛봐야 한다. 달콤한 열매를 따먹기 위해서는 나무를 오르는 수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포기의 순간은 여기까지의 인내를 버티지 못하는데서 온다. 그만큼 성공은 어렵다.


 '점수'가 추상적이 기간이라면 '1만 시간'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하루 10시간을 하나의 일에 쓴다고 하면 1000일이 걸리는데 약 3년의 세월이 필요하다. 이처럼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량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성공은 어렵지만 가는 길은 명확하다.

성공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1만 시간의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은

각자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나는 오늘도.

글씨를 쓰고 글도 썼다.

돈오는 멀리 있어 보이지만

점수는 얻었다.


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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