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의 프리미엄 리빙 셀렉숍 TTRS에 대해
당신만의 한 조각을 찾아보세요. 그렇게 새로운 취향을 만나보세요.
Match Your Piece. Meet Your Taste
핫플의 대명사, 성수에 새로운 공간 TTRS가 등장했습니다.
쨍한 노란 색상과 차분한 그레이톤의 디자인이 상당히 이쁘지만, 요즘 핫한 공간처럼 한눈에 어떤 공간인지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아요. 유일한 힌트는 문구와 사진인데, 취향, 조각, 소품 사진..? 여전히 생소하면서도 궁금하게 만듭니다.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가구, 옷, 가드닝, 소품이 각각의 개성을 매우 강하게 보여주면서도, 매우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어요. 공간을 만든 곳이 어딘가... 정보를 찾아보니 역시 감도 높은 큐레이션의 대명사 29CM가 만든 곳이었습니다. 29CM는 성수에 또 다른 핫플 이구성수도 운영하고 있죠.
패션이 주된 이구성수와는 다르게, TTRS는 무려 190평의 공간이 가구, 조명, 주방 용품 등 '리빙'과 관련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가구 브랜드들은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브랜드였어요. (3,000만원 짜리 소파가 있기도..!) 즉, TTRS는 최초로 29CM가 리빙을 본격적으로 큐레이션한 공간인 것이죠.
그렇다면, 29CM가 패션이 아닌 프리미엄 리빙 셀렉숍 TTRS를 구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9CM의 TTRS 오픈, 그 뒷이야기를 함께 알아보시죠 0.<
*빌보's Comment: 나도 몰랐던 취향을 찾아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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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와 가장 관련 있는 키워드는 바로 '취향'입니다. TTRS 건물 벽면에도, 29CM 어플 첫 시작화면에도 '취향'이라는 키워드가 적혀있죠. 도대체 29CM가 이렇게까지 강조하는 취향은 무엇일까요?
스키니진, 하이탑, 노스페이스 전성시대가 있었던 과거 패션 시장은 본인의 취향보다는, 대중적인 선호도로 편성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기업 패션 브랜드,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옷이 본인의 체형과 취향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맞추는 경우가 빈번했죠. (저도, 스키니진이 맞지 않는데 억지로 입다가 피부에 상처가 난.. 기억이 있네요..ㅠ)
하지만 점차 국내 소비자들이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굳어있던 패션시장이 급격히 변화했습니다. 더 이상 소비자들은 단순히 대형 패션 브랜드들의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탐색하고 그 브랜드를 파는 곳을 "찾아서" 구매하는 취향소비를 시작했어요.
29CM는 2011년 설립 당시부터 취향 소비에 주목했습니다. 기존 유명 디자이너, 작가 중심의 셀렉샵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신진 디자이너 9명의 브랜드 스토리, 가치관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로 첫걸음을 시작했죠. 이후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자신들의 철학을 다양한 콘텐츠로 보여주며, 소비자들이 본인의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10여 년간의 노력 덕분일까요? 29CM는 패션 플랫폼 중 유일하게 취향 소비 셀렉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패션 플랫폼에 만족하는 이유에서도, 29CM만 "취향의 상품이 많음"이라는 취향 관련 항목이 존재하죠.
그렇다면, 29CM가 패션을 넘어 리빙의 취향까지 탐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로나 시기동안 급격히 성장한 시장 중 하나는 인테리어 시장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시장의 규모는 2020년 41조 5,000억 원에서 2021년 60조 원이 넘을 정도로 급성장했어요. 전체적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여러 가성비 브랜드들도 우후죽순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설립 당시부터 라이프 카테고리를 다뤘던 29CM는 리빙 시장도 패션 시장과 똑같이 가성비 시장에서 취향 소비의 흐름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어요. 실제로, 29CM는 패션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동안에도 몇몇 리빙 제품들을 큐레이션 하며 리빙과 관련된 취향도 적극적으로 탐구해 왔죠, 그 결과, 타 패션 플랫폼 구매 품목 TOP 5에는 없는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소품'이 유일하게 29CM에만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9CM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어요. 가구는 의류와 달리 가격대가 매우 높고 쉽게 배송, 착용할 수 없기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죠. 자사가 가진 큐레이션, 네트워킹 역량을 총출동해 오프라인 공간을 구성하기로 다짐합니다.
TTRS에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감도 높은 브랜드들이 매우 많습니다. BTS 소파로 알려진 이탈리아 럭셔리 가구 '비앤비 이탈리아(B&B Italia)'외에도 '뉴텐던시(New Tendency)', '마랑 몽타구(Marin Montagut)', '아뜰리에 벨지(Atelier Belge)' 등 유럽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들이 모두 입점해 있어요. 그리고 이 브랜드들 모두 국내에서 단독으로 29CM와 론칭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즉,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들이 29CM를 믿고 국내 진출을 진행한 것이죠.
TTRS가 있는 성수에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진출한 사례가 적음에도 29CM를 믿었다는 점도 매우 놀라운 포인트입니다. 국내에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는 보통 한남동, 압구정과 같이 구매력이 있는 연령층(4~50대)이 주로 있는 곳에 보통 입점합니다. 하지만, 성수는 20~30대의 비율이 매우 높아 핫플임에도 프리미엄 가구가 들어서긴 어려워 보였죠. 하지만, 29CM는 다년간 성수에서의 오프라인 공간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자신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설득했죠.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29CM의 의견을 믿었습니다. 엠프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무신사트레이딩의 커넥션, 국내 2030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 및 선호도,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이구성수로 입증된 공간 구성 등 29CM의 여러 노력의 조각들이 빛을 발한 것이죠. TTRS내 가장 큰 공간을 비앤비 이탈리아가 29CM를 믿고 구성을 맡겼다는 점은 29CM의 역량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TTRS를 처음 둘러보았을 때 느낀 점은 '색다른 편안함'이었습니다.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가구들을 너무나도 쉽게 경험할 수 있었고,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들도 곳곳에 있어 고가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갔을 때 느껴지는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29CM의 독특한 오프라인 접근 전략 덕분입니다. 타 오프라인 매장처럼 판매에만 집중했다면 어쩔 수 없이 구매의 부담감이 느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29CM는 TTRS를 통해 자사 온라인으로의 유입을 끌어내고, 브랜드 인게이징을 극대화하는 Offline for Online(O4O) 전략을 기반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고객은 현장에서의 구매 부담감을 덜고 편하게 공간을 체험하게 되었죠.
저도 편한 마음으로 제품들을 둘러보다 보니 제 취향에 맞는 브랜드가 하나둘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부담이 없으니 브랜드의 제품들을 세세히 보게 되었고,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어요. (저는 사진의 일광전구 스노우맨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곧 생일이라 스스로 선물할까.. 생각 중입니다ㅎㅎ)
그 순간, TTRS의 벽면에 쓰여있는 "당신만의 한 조각을 찾아보세요. 그렇게 새로운 취향을 만나보세요."가 실현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리빙에 큰 관심이 없었던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리빙의 취향을 찾게 된 것이죠. 방문객들이 다른 핫플에 비해 TTRS에 오래 머무는 이유는 저와 같은 이유이지 않을까요?
이처럼, 29CM는 TTRS를 통해 아직은 생소한 리빙이라는 영역에서의 취향을 우리가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패션 취향 소비를 이끌었던 29CM가 리빙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0.<
* 본 콘텐츠는 29CM와 협업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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