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단단한 루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어떤 행동을 하는가
나는 요즘 이불에서 나오는 게 너무 어렵다. 따듯한 양털 이불을 덮고 있으니 저절로 새우처럼 몸을 말게 된다. 잠자는 수면 시간도 늘렸다. 최소 8시간은 자려고 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아내의 말이 참으로 와닿는 요즘이다.
어쩔 때는 시간을 확인코자 핸드폰을 보기도 하지만 보통은 이불을 덮고 5분간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 어지러운 이불을 개기 시작한다.
이불을 개는 행위는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사소한 운도 놓치지 않기 위한 행동이다. 항상 깨어있고자 하는 내 의지의 반영이다. 오늘 하루 시작의 첫 단추이다.
이렇게 작지만 단단한 루틴을 만들어 두면 거창 하진 않지만 매일 일보 전진한다는 느낌을 준다. 참으로 중독성 있다. 여러분은 작지만 의미를 주는 본인만의 루틴이 있습니까…?
- 박톰가 자몽 찰나의 생각 fin.